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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이번에도 현 수준 유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0-16 00:00

지난 달 이어 현행 수준 유지…중앙은행 16일 발표



캐나다 중앙은행이 16일 금리 발표에서 지난 달에 이어 이번에도 금리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앞으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인플레이션 통제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기준 금리는 2.75%로 미국과 약 1%의 차이가 벌어져 있다.



지난 달 당초 예상을 뒤엎고 금리를 인상하지 않은 중앙은행은 이번에도 국내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국제 경제가 불안정을 보이고 있어 그 파급 효과가 캐나다 수출에까지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통화량 조절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금리 인상 시기는 앞으로 국제 정세와 경기 흐름 등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소비자 물자 지수는 8월 현재 2.6%, 코어 인플레이션(석유파동, 이상기후 등 예상치 못한 일시적 외부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하고 난 후의 물가 상승을 말함)은 2.5%로 나타나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2% 선을 다소 웃돌고 있다. 중앙은행은 최근 몇 달간 물가가 예상보다 많이 오르고 있어 인플레이션 조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의 이번 금리 현상 유지 결정은 이미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 예측됐던 일이다.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더딘 회복과 미-이라크 간의 전쟁 발발 위기 등 불안한 국제 정세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이번에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었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발표는 12월 3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로이터가 16일 금리 발표 전에 국내 금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13명 중 4명이 12월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나머지 9명은 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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