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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삼(仙蔘) 개발의 주역 서울대 박정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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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4-02-16 00:00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합니다”

선삼(仙蔘) 개발의 주역 서울대 박정일 교수

서울대학교 내(內)의 대표적인 벤처기업 (주)진생사이언스(ginsengscience.com)는 인삼이나 홍삼보다 약리효과가 월등히 뛰어나고 강력한 항암 성분을 함유한 가공인삼, 선삼(仙蔘)으로 유명하다. 선삼은 지난 96년 서울대 약대 박만기,박정일 교수 팀이 제일제당과 공동으로 6여년의 연구 끝에 개발했으며 현재 41개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 인삼 종주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 회사가 건강식품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 선삼정(仙蔘精)은 2001년 9월 첫 제품 출시이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300억원을 매출계획으로 잡고 있다. 선삼 개발의 주역으로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박정일 교수(사진)를 만나 제품의 효능과 향후 개발계획에 대해 들었다.

선삼(仙蔘)이란 무엇인가?

“인삼과 홍삼은 예로부터 그 약효가 일반에도 잘 알려져 있는데 선삼은 그 보다 약리효과가 뛰어나고 강력한 항암 성분을 함유한 가공 인삼이다. 홍삼 등에 미량 함유된 약효성분을 대폭 강화해 진세노사이드, ‘Rk1’ ‘Rg3’ 등의 함량을 높였다. 선삼은 수삼,백삼,홍삼에 이어 제4의 인삼으로 먹으면 신선(神仙)이 된다는 의미로 ‘선삼(仙蔘)’이라고 이름 붙였다.(웃음)”

항암 및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데?

“선삼은 백삼이나 홍삼에는 없는 Rs3-Rs4라는 강력한 신종 항암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이 성분에 대한 물질 및 제법 특허를 미국등에 출원했다. 또 선삼에는 기존 가공인삼에는 극미량 존재하는 사포닌과 페놀성 화합물, 폴리아세틸렌 화합물 등도 다량 발견 됐다. 동물실험 결과 선삼은 암 발생 촉진 단계인 ‘프로모션’을 차단해 암을 예방하며,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세포가 스스로 괴멸하도록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약개발이 아니라 건강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이유는?

“산삼보다 10배 이상의 항암 작용과 8배 이상의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진 선삼의 주요 물질과 성분을 활용해 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개발에 착수한 상태지만 막대한 연구기간과 자금 등을 고려 우선 식품형태로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전(前)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개발은 최대 5년 내에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등의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증시상장 등 투자자금 유치계획은 없는가?

“일부에서 간혹 투자의향을 밝혀오는 경우가 있지만 고려하지 않고 있다. 세계 최강의 천연물 의약품을 만들어내는 의약품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는 (주)진생사이언스는 그 이름에 명예를 걸고 연구개발에만 집중할 것이다.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의 수익금도 학회연구지원, 장학금 지급 등 연구개발비로 재투자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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