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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저학력자에 직격탄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9-27 14:20

“대졸자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일부는 중간소득 이하”

경기침체가 깊을수록 저학력층의 실직 가능성이 고학력자들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기준, 대졸자들의 2009년 평균 실업률은 4.4%였다. 반면 고졸 이하 학력자들의 실업률은 전년 대비 약 3%나 높은 11.7%에 달한다. 더 큰 문제는 OECD 국가들의 청년 실업률이 17%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교육 투자는 단순히 돈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미래에 대한 것”이라면서 “특히 저소득층과 청년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대한 투자가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 고용시장에서는 대졸 학력자도 경기침체의 여파에서 그리 자유로워 보이지 않는다. ‘대학 졸업장’이 곧바로 안정된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OECD에 따르면 일부 대졸자의 수입은 중간소득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캐나다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캐나다의 경우 대학졸업자 중 약 30%는 중간소득자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수입을 벌어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간소득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대졸자는 18.5%에 이른다.

이는 OECD 평균인 9%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고학력 이민자들의 취업 문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다. 참고로 2008년 기준 캐나다 중간소득은 3만7000달러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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