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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캐나다 경제 0.3% 성장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9-30 15:00

“2분기 하락 멈추고 재도약할 것”
7월 캐나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창고업, 운송 서비스업 등이 다소 호조를 보인 결과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조업은 3개월 연속 하락을 마감하고 7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7월 제조업은 1.4% 성장했다. 자동차 및 부품 산업 등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식품업과 가구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운송 및 창고 서비스업은 1.8% 상승했다. 우편 서비스가 정상화된 덕분이다. 도매업은 1.5% 오름세를 보였지만, 소매업은 자동차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0.7% 하락했다.
건설경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비거주 부문 건설업은 7월 들어 0.3% 줄었으며, 거주 부문은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수치상으로는 부동산(주택) 시장도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부동산 중개업 부문 성장률은 -1.1%를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업 성장률은 -0.3%였다.
한편 4월부터 6월까지 올 2분기 캐나다 경제는 0.1%, 1년 기준으로는 0.4% 하락했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마이너스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5월 캐나다 경제 성장률은 -0.3%를 기록했지만, 6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3분기 캐나다 경제는 약 2%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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