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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시드니서 휴대전화 판매 '격돌'

조호진 기자 superstory@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10-12 10:30

삼성, 98만원짜리 2000원 반짝 세일…
애플 아이폰 4S 곧 시판

 

호주에서 애플과 치열한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깜짝 세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삼성전자가 매일 오전 갤럭시S2 10대를 2호주달러(약 2200원)에 한정 판매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시드니의 명동’으로 불리는 조지스트리트에 매장을 임시로 열어 깜짝 세일에 나섰다.

갤럭시S2의 호주 시장 가격은 849 호주달러(약 98만원)다. 삼성전자가 고가의 갤럭시S2를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하는 이유는 곧 호주 시장에 출시될 경쟁제품인 애플의 아이폰4S 견제를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고가의 갤럭시S2를 거의 공짜에 파는 일종의 충격 요법으로 호주인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의 매장은 애플 매장에서 불과 20여m 떨어져 있다. 근거리에서 애플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의 이같은 공세는 단기간에 호주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먹히고 있다. 갤럭시S2를 2호주달러에 사려는 사람들이 삼성전자 매장 앞에 진 치는 풍경이 연출됐다. 선착순으로 10명 안에 들려면 밤새도록 매장 앞에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줄 선 사람 중에 한 명인 톰 모스카(Mosca)는 "작년에는 아이패드를 사려고 줄 서기도 했다"며 "부모님은 아예 삼성 매장 앞에서 텐트를 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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