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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로 특별상 받은 윤수지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3-14 00:00

여성공로 특별상 받은 윤수지씨

"봉사활동은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일"

지난 6일 코퀴틀람 이그제큐티브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 5회 여성공로대상에서 한인 이민자 윤수지씨<사진>가 여성공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을 수여한 세도시 국제직업여성협회(Soroptimist International)는 매년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하는 여성을 뽑아 사회에 기여하고 여성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역할을 한 공을 인정하고 격려해왔다.

현재 쉐어 가족 커뮤니티 서비스 단체(Share Family and Community Services)에서 프로그램 분야 비서로 일하며 한인 이민자들에게 여러 정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윤씨는 코튼우드 커넥션, 마운틴뷰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코퀴틀람시에서 개최하는 커뮤니티 이벤트 봉사 활동 등을 하며 네트워크 비즈니스도 벌이고 있다.

그녀는 1981년 가족초청으로 캐나다로 이민 온 후 15년간의 토론토 생활을 뒤로하고 밴쿠버로 이사와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 네 명의 아들과 일, 그리고 봉사활동까지 그녀는 게으름을 피울 기회가 없을 만큼 분주한 생활 속에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산다고 했다.

윤씨는 "사람들이 내 도움을 필요로 하고 또 내 도움이 그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한다"며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한인사회와 특히 젊은이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다.

"학교공부 때문에 많은 한인 학생들이 다른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해요. 영어라는 큰 벽에 부딪혀 학교 공부가 힘들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사회봉사, 운동, 클럽 활동을 열심히 해야 된다고 봐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영어를 배우면서 대인관계도 늘리고 자아발전의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공부만해서 성공하는 IQ 시대는 지나갔고, 삶의 다양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 EQ(Emotional Quotient) 시대를 지나 지금은 대인관계가 중요한 NQ(Network Quotient) 시대가 됐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빠른 변화에 맞춰 개개인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윤씨는 그 동안의 실현과 좌절의 시간들이 그녀에게 주도적으로 인생을 계획하고 자신과 싸움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자식들에게 칭찬 받을 수 있는 엄마"가 되는 것이 소망이라는 윤씨는 지금까지 올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 모든 이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박정은 인턴기자 dreamocean209@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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