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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 도매업체 T-BROTHERS 박칠웅 사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한국식품 도매업체 T-BROTHERS 박칠웅 사장

김치로 출발… 서북미 대형 식품업체로 성장

VTV 등 지역 언론사서'성공적인 기업인'인터뷰





한국식품 도매업 T-Brothers. 김치로 시작한 이 회사가 나날이 부쩍부쩍 성장, 이제는 서북미에서 한국식품을 대표하는 도매업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Brothers 사장 박칠웅씨와 김흥규씨. 두 사람의 영어이름이 우연히도 같은 Terry다. 그래서 회사명칭도 T-Brothers가 됐다.

"철저한 고객서비스가 저희 마케팅 전략이죠" 서부 캐나다 전지역으로 공급될 한국식품들이 가득히 쌓여있는 창고와 아침7시부터 출근, 바쁘게 하루를 시작하는 T-Brothers 직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칠웅 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회사소개를 해 주시죠.

"저희 회사는 창업한 지 올해로 6년이 됩니다. 김치를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식품을 현지시장과 한인 업소에 유통시키고 있죠."



-사장님이 두 분이시네요.

"네. 파트너쉽입니다. 김흥규씨와 제가 창업주죠. 김흥규씨와는 오랜 친분관계로 15년간을 알고 지내온 사이입니다. 10여년 전부터 비즈니스 파트너로 지내온 친분이 아주 두텁죠."



-VTV를 비롯한 지역 언론사들도 T-Brothers를 취재한 일이 있었죠?

"네. 저희 회사 생산품들이 노바 스코샤 지역에서까지 주문이 들어오고 유통이 되자 VTV방송국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김흥규 사장을 인터뷰한 일이 있습니다. 노바 스코시아까지 저희 회사의 김치가 유통되고 있으니까요. 비교적 짧은 시일내에 판매시장을 넓혀갔다고 볼 수 있죠."



-김치를 비롯해 한국식품을 주로 어디에 공급하고 계십니까?

"한국식품점은 물론이고 이 곳 세이브 온 푸즈, T & T, 세이프웨이, 코스코등 굵직굵직한 대형체인을 비롯 360여곳에 1 리터, 1.5리터, 2리터 등의 김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외국인들도 김치를 상당히 좋아해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것 이상으로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사전 주문 생산도 많이 들어오고 있구요. 서양사람중 1천명중 1명은 김치를 잘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 '아씨'라는 상표로 공급되고 있는 김치가 특별히 인기가 있는 이유라면?

"글쎄요… 이전에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하와이안 김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김치가 무엇보다 지역에서 직접 생산되는 것인만큼 '신선도'에서 월등하죠. 김치는 '보관'이 아주 중요하지 않습니까. 또 외국 사람들은 미원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미원이나 피넛오일은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김치는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것인만큼 맛과 질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죠."



-대표적으로 유통하고 계신 상품들은 어떤 것들입니까?

"농심라면을 서북미 전역에 공급하고 있구요, 아씨표 김치, 만두를 비롯한 냉동식품, 이천쌀, 제일제당 식품, 한국야채등입니다."



-사업규모는 어느정도인지?

"연간매출 1천만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T-Brothers의 경영신조하면?

"서비스 우선입니다. 특히나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식품이 새로운 것인만큼 제품 하나하나를 상세하고 알기쉽게 설명하고 또 열심히 홍보하고 있죠. 한번 시식해보고 끝나서는 안되니까요. 또 사업이란 반드시 1+1=2로 성립되는 등식이라기보다는 예기치 않은 사태가 늘 발생하기 쉬우므로 비용을 철저히 머릿속에 잘 계산해 두어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사업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으십니까?

"출장을 많이 다닙니다. 김흥규 사장님과 꼭 같이 가죠.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듯이 안에서 바라보는 것보다는 밖에서 바라다보면 BC주 시장을 색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됩니다. 또 여행을 많이 다니면 견문도 넓어지고 신선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죠."



-앞으로의 사업계획이라면?

"서북미에서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도매업체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또 외국인들이 한국음식을 쉽게, 그리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맛과 질을 향상시키고 홍보에도 박차를 가해야죠. 또 회사역사가 짧은만큼 더욱 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중국인들을 비롯한 타민족처럼 한국사람들도 제조-유통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업체로 성숙해나가겠습니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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