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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컵 폭동 용의자 첫 기소 신청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10-31 13:24

밴쿠버 시경, 가담자 처벌 본격화

스탠리컵 폭동(Stanley Cup riot) 가담자에 대한 처벌이 본격화된다.

 

밴쿠버 시경(VPD)은 31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폭도 용의자를 첫 기소 신청한다고 밝혔다. 폭동 발생 4개월하고도 보름 만이다.

 

이날 시경이 검찰에 기소 신청한 용의자는 총 60명으로 폭동 당시 약탈과 방화, 폭력 등 총 163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기소 신청에 대해 “3만여개 비디오 및 사진 등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이들로부터 발생한 재산 피해 규모만 30만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의 이번 기소 신청을 시작으로 나머지 폭도들에 대한 처벌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찰은 기소 신청한 60여명의 폭도 용의자를 제외한 다른 폭동 가담자에 대한 수사도 지속할 계획이며 용의자에 대한 추가 기소 작업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스탠리컵 폭동 현장에서 벌어진 범죄 행위가 약 1만5000건 발생했으며, 이에 가담한 폭도가 최대 7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31일 밴쿠버 경찰이 지난 6월 발생한 스탠리컵 폭동에서 범행에 가담한 폭도 용의자 60명을 검찰에 기소 신청했다. 사진은 이날 기소 신청된 한 용의자의 모습. / 사진제공=밴쿠버 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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