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은 ‘2012년도 재외동포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총영사관은 “한인단체의 권익을 실현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사업이 주요 지원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글학교 교사연수 ▲재외동포 문화예술활동 ▲차세대 단체 활동 ▲교류증진 및 권익신장 활동 ▲한인회관 건립지원 ▲재외동포경제단체 활동 등이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영사관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나 단순 친목모임 등에 대해서는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채무상환 요청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밖에 ▲실적이 미비하거나 검증이 불가능한 사업 ▲공관을 통해 접수되지 않고 재단으로 개별 신청하는 사업 ▲사업 종료 이후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전년도 지원금 집행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공관장 의견이 제시되지 않은 사업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지원 방향 및 규모는 다음과 같다. 지원액수는 총 소요예산의 50% 이하며, 사업 내용 및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한편 한인회관 건립건에 대해서 총영사관은 “전체 예산의 50% 이상을 한인사회 내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했을 경우 지원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원 희망자는 별도의 양식서를 작성해 총영사관에 오는 30일(수)까지 제출해야 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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