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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기회복 자원주가 주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11-08 11:15

주마다 실질 GDP 큰 차이
캐나다 주마다 국내총생산(GDP)수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원주가 경기회복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개된 캐나다 통계청 보고서를 보면 2010년 캐나다 실질 GDP는 3.2%로 2009년 -2.8%에서 회복을 기록했다. 2010년 주별 실질 GDP를 보면 회복세에도 큰 차이가 있다. 인구가 많은 주는 대부분 3%대를 기록한 가운데 누나부트 준주는 한 해 동안 실질 GDP가 무려 11.4%나 성장했다. 뉴펀들랜드(6.1%)도 급속한 성장을 보였다.

회복이 부진한 지역은 노스웨스트준주(1.1%), 노바스코샤주(1.9%), 매니토바주(2.4%), 퀘벡주(2.5%) PEI주(2.6%) 등이다.

서부지역에서는 새스캐처원주가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새스캐처원주 실질GDP는 4% 성장해 BC주(3%)나 앨버타주(3.3%), 매니토바주(2.4%)를 크게 앞섰다.

통계청은 자원산업을 중심에 둔 주들의 회복세가 뚜렷했다고 진단했다. 자원(資源)보유주의 성장에 따라 각 주가 국내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바뀌었다.

2000년 캐나다의 대표적인 자원보유주인 앨버타주와 새스캐처원주, 뉴펀들랜드주는 국내소득의 18%를 차지했다. 당시 인구가 많은 대규모 제조업 단지 보유주인 온타리오주와 퀘벡주가 국내소득의 62%를  점유하고 있었다. 이 비율은 2010년 들어 소폭 바뀌었다.

자원보유주의 국내소득 지분은 22%로 늘고 제조업보유주의 지분은 57%로 감소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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