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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4분기에도 삼성 추월 못할듯”

이인묵 기자 redsox@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11-15 08:49

미국애플이 오는 4분기에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SA)는 최근 발간한 3분기 스마트폰 시장조사 보고서에서 "애플이 4분기에 놀라운(tremendously) 반등세를 보이겠지만 삼성을 따라잡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2분기 20.3%에서 3분기 17.1%로 하락했다. 당초 상반기 중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4S의 발표가 10월로 늦춰졌기 때문이다.

 

 

SA는 신규 스마트폰 고객들이 더 큰 화면, 4세대 이동통신(4G LTE) 방식, 다양한 제품 등으로 인해 아이폰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을 고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2007년 최초의 아이폰부터 제품마다 똑같은 화면 크기(3.5인치)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4S를 기다리던 기존 아이폰 사용자 중 일부가 삼성전자 등이 만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으로 넘어간 점도 애플의 판매 전망을 흐리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애플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폰4S가 유럽식 이동통신 방식(GSM)과 코드분할 방식(CDMA) 등 두 가지 3세대 이동통신(3G) 방식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분기 연속으로 점유율을 높여 왔고 이제는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38%를 삼성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SA는 삼성전자의 선전 배경에는 '갤럭시S2'가 있다고 분석했다. SA는 "갤럭시S2는 4.3인치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에 중앙처리장치(CPU) 2개를 갖춘 '수퍼폰(superphone)'"이라며 "하드웨어 성능의 모든 면에서 기존 챔피언인 애플의 아이폰4를 눌렀다"고 평가했다.

SA는 스마트폰 시장 전체에 대해서는 성장세가 무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70% 이하로 성장한 것이다.

SA는 "3분기 스마트폰은 전 세계적으로 1억2000만개 넘게 팔리며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했다"며 "더 이상 '틈새 시장'이 아니기에 기하급수적인 성장 단계는 지나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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