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환상의 아이스 쇼 ‘디즈니 온 아이스(Disney On Ice)’가 BC주를 다시 찾는다. 은반 위에 화려하게 장식된 무대와 귀에 익은 음악, 그리고 스케이팅의 절묘한 몸동작이 조화를 이룬 디즈니 온 아이스의 이번 이야기는 ‘토이 스토리 3(Toy Story 3)’다.
약간은 멍청하지만 의리로 똘똘 뭉쳐진 주인공 ‘카우보이 우디(Woody)’와 그의 든든한 친구이자 익살스러운 ‘제시(Jessie)’, 그리고 우주에서 악당을 소탕하는 영웅 ‘버즈 라잇이어(Buzz Lightyear)가 서니사이드 데이케어(Sunnyside Daycare)를 탈출하며 겪는 모험 이야기가 빙상 뮤지컬로 꾸며진다.
지난해 공연과 다른 점이라면 토이 스토리라는 단일 작품을 다룬 공연이라는 점이다. 영화 토이 스토리 3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는 ‘랏 소 허깅 베어’는 물론 전작의 모든 인기 캐릭터가 등장해 즐거움을 더한다. 전 국가대표 출신 스케이팅 선수와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던 많은 스케이터가 연기를 펼치면서 완성도 또한 높였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조애나 위버(Weaver)는 15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토이 스토리 3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와 교훈적 내용을 고루 갖춘 작품”이라며 “아이들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쇼”라고 소개했다.
디즈니 온 아이스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애보츠포드 스포츠 센터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일까지는 밴쿠버 PNE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각각 열린다. 공연시간 확인과 입장권 구매는 티켓마스터(www.ticketmaster.com)나 전화(1-855-985-5000)로 가능하다. 가격은 좌석에 따라 17달러~7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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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사진 제공=LB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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