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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교육청 국제교육프로그램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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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밴쿠버교육청 국제교육프로그램 매니저
바브라 언스태드씨


"적극적 학교 생활이 유학 성공의 지름길"

밴쿠버 한국 유학생수 중국계 이어 2위, 초등학생 유학은 가장 많아







본국의 조기유학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BC주 각 교육청들도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BC주에서 가장 큰 교육지구인 밴쿠버에 조기유학온 한국학생수는 대만, 홍콩 등 중국계에 이어 가장 많다. 밴쿠버교육청 국제교육프로그램 매니저인 바브라 언스태드씨는 "한국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3년간 일본에서 ESL강사로 일하며 아시아권 문화의 특수성을 많이 알게 됐다는 언스태드씨는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서는 한국과 다른 캐나다의 교육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바브라 언스태드씨를 만나 밴쿠버 교육청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



-밴쿠버교육청이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은 얼마나 됐는가?

"밴쿠버 교육청은 1985년부터 유학생을 받기 시작했다. 밴쿠버에서 유학한 학생은 졸업 후 캐나다대학에 진학하거나 모국 대학에 진학한다. 밴쿠버교육청은 BC주에서 가장 큰 교육 지구다. 밴쿠버 교육청 산하에 90개의 초등학교와 18개의 세컨데리학교(중고등학교)가 있다."




-현재 밴쿠버 지역에 유학와 있는 한국 학생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약 110여명의 한국 학생들이 밴쿠버 소재 초등학교와 세컨데리학교에 등록되어 있다. 이중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한국 유학생이 45명 정도다. 유학생 숫자로 보면 대만이 가장 많다. 한국 학생수는 대만, 홍콩 등 중국계 다음으로 많다. 특히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조기유학생들은 대부분 한국 학생들이다."




-유학생을 선발하는 절차와 심사 기준은 무엇인가?

"신청은 본 교육청에서 발급하는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학생은 모국 학교에서 발급한 성적증명서를 제출하게 된다. 성적을 기준으로 우선 학생의 전반적인 수학능력을 본다. 꼭 영어 성적만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과목인 영어, 과학, 수학의 성적이 수학 능력 평가에서 많이 고려된다. 신청한 시점으로부터 2년 전의 성적부터 심사한다. 중간 이상의 성적이면 된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모국 학교에서 성적이 부진했던 학생은 유학와서도 성적 부진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성적이 부진해 바로 학교 등록이 불가능한 경우는 사립 ESL 학교를 1년 정도 다닌 후 지원하는 사례도 있다. "




-유학을 고려 중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영어다. 영어 능력은 어느 정도 중요한가?

"영어를 잘하면 유학 성공율이 높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학년이 높을수록 영어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저학년이라면 ESL을 받고 정규반으로 옮겨갈 수 있지만 11, 12학년에 유학왔는데 영어가 아직 초급 수준이라면 정규 졸업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밴쿠버교육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유학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가?

"1년 장기 프로그램과 3개월 이상 단기코스, 써머스쿨 등이 있다. 밴쿠버교육청의 기본 교육 철학은 유학생들이 현지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9월에 시작되는 1년 프로그램의 경우 유학생이 학교에 등록해 현지학생들이 받는 정규 과정을 그대로 이수하게 된다. 학비는 1년 1만1천달러, 의료보험 500달러, 신청비 200달러다. 9월이 아닌 때에도 3개월 이상 다닐 경우 정규 학교에 등록할 수 있다. 학비는 기간에 따라 조정된다. 밴쿠버교육청과 학교에는 유학생 코디네이터가 있고 교육청에는 한국인 어드바이저가 있다(전화 713-4534). 써머스쿨은 7,8월 두달간 열린다. 2주-6주 단기 코스며 학비는 기간과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다."




-밴쿠버에 연고가 없는 학생들은 홈스테이와 부모를 대신할 가디언을 어떻게 선정할 수 있나?

"부모를 대신할 보호자를 선정하는 문제는 캐나다 이민국이 정하고 있는 규정이다. 캐나다 이민법상 18세 미만의 유학생은 항상 비상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해 두어야 하고 13세 미만의 유학생은 부모 또는 부모를 대신할 수 있는 법적인 보호자(가디언)와 함께 거주해야 한다. 밴쿠버교육청은 이곳에 연고가 없는 유학생들을 위해 홈스테이 업체를 알선해주고 있다."




-한국 학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무엇인가?

"특정 학교를 지목하면서 그 학교에 갈 수 있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 한국 학부모들은 좋은 학교, 나쁜 학교를 구분해놓고 좋은 학교에 자녀를 보내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학부모들에게 캐나다의 교육 시스템을 납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어렵다. 국민들이 내는 높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캐나다 공립교육시스템에 대한 캐나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어떤 학교는 좋고 어떤 학교는 나쁘다는 수직적인 평가는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 학교마다 각기 다른 특색이 있다. 학생이 가진 장기를 더욱 많이 발휘할 수 있는 학교로 배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우선 학생들에게는 인내심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언제 ESL을 끝내고 정규반에 가게 되나 조급해하며 스스로를 다그칠 필요는 없다. 둘째는 적극적으로 캐나다 친구들을 사귀고 학교 써클활동에 참가하라는 것이다. 향수병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곳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이다. 학부모들에게는 학교 교육 과정을 믿고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부탁하고 싶다.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유학세미나 계획이 있는가?

"오는 11월 4일-5일까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캐나다교육박람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박람회에는 밴쿠버교육청뿐 아니라 캐나다의 모든 학교들이 참가한다. 또 2001년 1월 11일에는 밴쿠버 테크니컬 세컨데리학교에서 한국인을 위한 유학 안내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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