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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컬링 국가대표팀 최재천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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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본국 컬링 국가대표팀 최재천 코치

"목표는 우승, 교포사회 응원 부탁드립니다"

내달 8일 빅토리아에서 열리는 퍼시픽컬링선수권대회 출전







본국 컬링 국가대표팀이 11월8일 빅토리아에 열리는 퍼시픽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현재 빅토리아에서 전지 훈련을 받고 있다. 컬링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재천 코치는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의 교두보가 될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전력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최재천 코치를 만나 컬링 경기와 이번 대회에 대해 들어봤다.



-컬링은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종목인데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컬링은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시작됐다. 시골에서 농부들이 한겨울에 돌을 가지고 누구 돌이 멀리 잘 가나를 겨루던 '돌치기'가 오늘날의 컬링으로 발전했다. 컬링은 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어 남녀부 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컬링은 각각 4명으로 구성된 2개팀이 8개의 스톤(돌)을 하우스에 투구하는 경기다. 두팀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150분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10엔드로 거행되고 점수는 엔드당 결정된다. 선수 한명이 2개의 돌을 던진다. 하우스 중심 버튼에 어느팀이 가장 가까이 넣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캐나다가 세계적인 컬링 강국인데.

"캐나다 선수권대회에서 1등한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도 1등 한다고 보면 된다. 올림픽 양궁 종목이 한국 선수들의 독무대인 것처럼 컬링은 캐나다 선수들의 독무대다. 유럽 이민자들이 많아서 컬링 보급이 빨리 이뤄졌고 기후 조건도 맞기 때문인 것 같다. 컬링은 북구 유럽 나라들이 강한 종목이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컬링 인구가 제일 많다."


-한국의 컬링 보급 역사는.

"93년에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창설됐다. 98년도에 국제올림픽위원회측이 컬링 보급을 위해 독일인 강사 랜돌프씨를 파견해 한국에서 강습회를 개최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동호인이 500명 정도이고 연맹에 등록된 선수는 300명 정도다."


-컬링의 묘미는 무엇인가.

"컬링은 팀웍과 자세가 중요한 운동이다. 경기에 이기려면 팀원간의 의사소통이 잘돼야 하고 선수 4명의 기량이 비슷해야 한다. 흔히 투구 속도라고 하는 돌 던지는 속도도 선수들이 모두 같아야 한다. 컬링은 볼링처럼 입문하자마자 누구나 바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친구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레저 스포츠로 추천할만하다."


-이번 대표팀의 구성은?

"남녀 선수 각각 5명씩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자팀은 고교생에서부터 일반인까지 연령폭이 넓고 여자팀은 성신여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어린 선수에서부터 6년 경력이 있는 선수까지 다양하고 국제대회 경험도 있는 선수들이다. 한국 컬링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퍼시픽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으며 입상은 못했지만 올초에는 세계주니어컬링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 전지훈련을 받고 있는데 선수들의 컨디션은?

"빅토리아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팀을 우승시켰던 캐네디언 일레인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캐나다는 컬링 전용 링크가 있어 얼음의 질이 국내 링크와 많이 다르다. 인조잔디구장에서 뛰던 축구선수들이 잔디구장에서 처음 고생하는 것과 같다. 이제는 적응이 됐고 개인기도 많이 향상됐다. 현지팀과 연습 게임을 통해 자신감도 얻었다."


-퍼시픽컬링대회의 경기 내용과 일정은?

"이 대회에서 1등하면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남자부에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4개팀이 출전하고 여자부에는 한국, 일본, 뉴질랜드 3개팀이 출전한다. 11월 8일부터 빅토리아 Esquimalt 경기장에서 예선 리그전이 시작된다. 이번 대회 남녀부 우승이 목표다."


-밴쿠버 한인사회에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11월 초에 대한컬링경기연맹 공천섭 회장을 비롯한 연맹 임원들이 선수단 격려차 빅토리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교포들에게도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고 싶다. 대회가 빅토리아에서 열려 밴쿠버에 계신 분들이 직접 오시기는 어렵겠지만 멀리서라도 마음속으로 관전하고 한국팀에 대한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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