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정부 긴축 재정 외에 여지없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11-28 16:03

올 회계연도, 세수 감소로 예상보다 적자 증가
BC주정부는 긴축 재정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빈 팰콘(Falcon) BC주 재무장관 28일 2011/12회계연도 2분기 재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주정부 적자가 1분기 예상보다 3억1300만달러 늘어난 31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적자 증가 원인이 법인소득세율 인하로 세수가 3억300만달러 감소한 가운데, 천연자원 가격이 낮아지면서 자원가격이 줄고, 공사(公社) 수입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연재해도 예산에 타격을 입혔다. 주정부는 운영예산을 2000만달러 가량 줄였으나, 홍수관련 비상대응 지출이 3000만달러로 늘어 운영예산 삭감 효과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팰콘 장관은 2013/14회계연도에 균형예산으로 복귀를 거듭 약속하면서도 단서 조항을 붙였다. 팰콘 장관은 “세계 경제의 유동적인 상황”이 BC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월 중에 전문가 조언을 받아 2012/13회계연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다가올 예산상 어려움으로 팰콘 장관은 캐나다 연방정부로 부터 받은 통합소비세(HST) 도입 지원금 반환 문제를 들었다. BC주정부는 연방정부에 16억달러 지원금을 받았는데, HST폐지 후에는 연방정부에 돌려줘야 할 상황이다. 또 주정부판매세(PST)업무를 처리할 부서를 새로 구성하는 문제도 있다.

단, BC주 재무부는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5월 HST에 관한 독립패널이 분석한대로  HST폐지에는 18~24개월이 걸리며, 예상 기간은 변하지 않았다고 기술했다. 지난주에 HST폐지까지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야당의원 발언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주정부는 이번 발표에서도 PST전환 예정 일자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PST전환을 위한 전문가 패널명단을 조만간 발표하고, 이 패널을 통해 세재 전환시 정부 재정과 업무 부담을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주정부가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 공사 기간 동안 해당 구간의 교통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내 전화(604-927-2080)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안내 전화에서는 에버그린 라인 공사가 예정되어 있는 버나비와 코퀴틀람, 포트 무디의 공사 구간 안내는...
“협상 마무리 위해 법안 마련할 것”
BC주정부와 교사연맹(BCTF). 양측의 힘겨루기에서 위태로운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주정부는 BCTF의 중재인 지정 요구를 단번에 거절했다. 조지 애버트(Abott) BC주 교육부 장관은 “협상을 강제할 수 있는 법안 마련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정부는...
크리스티 클락 주수상 예산안 적극 홍보 나서
BC주정부가 22일 발표한 2012/2013 회계연도 예산안을 놓고 제기되고 있는 비판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과외비 부담 완화를 위한 세금 환급, 부동산 리베이트 등...
22일 예산안 발표 적자폭 줄여 균형예산 전환
BC주정부가 2012/2013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균형예산’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세수는 늘리고 지출은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주민들의 세부담은 다소...
“BCTF, 근로중재위원회가 나서야”
BC교사연맹(BCTF)은 주정부와의 협상 타결을 위해 BC근로중재위원회가 나서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수잔 램버트(Lambert) BCTF 위원장은 “협상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근로중재위원회 산하 중재인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주정부는 노동부...
많은 부분 개선·개정 필요해
BC주정부는 연말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정부가 잘한 일을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책에는 공만큼 과오도 많다.22일 주정부는 저소득층 노인 2만5000명에 대한 주택 임대료 지원을 포함해 9만5000명에게 주거관련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주거지원 사업으로 올해...
BC주정부가 간호 교육 학자금(NEB)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린다. 정부는 22일 간호 교육 학자금에 대해 38만달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지원으로 BC주에서 간호학을 전공하는 19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올 회계연도, 세수 감소로 예상보다 적자 증가
BC주정부는 긴축 재정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케빈 팰콘(Falcon) BC주 재무장관 28일 2011/12회계연도 2분기 재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주정부 적자가 1분기 예상보다 3억1300만달러 늘어난 31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적자 증가...
소나무갑충에 말라죽은 나무 상용화할 방안도 찾는 중
밴쿠버에서는 보기 드물지만, BC주 내륙을 여행하다 보면 붉게 말라붙은 소나무를 자주 볼 수 있다. 한 두 그루를 볼 수도 있고, 숲 전체에 군데군데 붉게 변한 모습을 있을 것이다....
BC주 사업가들, 일자리 창출 정책에 비판
BC주정부에 경기부양정책을 요구하는 사업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비즈니스인밴쿠버(BIV)지가 입소스리드에 의뢰해 BC주 사업가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38%는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이 정부 운영을 부실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스티브 모숍(Mossop)...
BC주정부 법령 정비 착수
BC주정부는 3일 규정 간소화 및 현대화 정비 법안을 BC주의회에 발의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금융관련 법안을 정비하기 위한 절차다. 금융 관련 감독을 늘리는 대신 관련 회사 창업 절차는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주정부는 움직이고 있다. 단, 운영자격 기준이...
금연 보조제 무상지급 일주일 만에 7107명 등록
BC주정부가 지난달 시행에 돌입한 금연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정부는 금연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30일부터 시행된 금연 보조제(NRT) 무상지급을 신청한 흡연자가 일주일 만에 710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82%가 금연 껌, 패치...
블로이 장관 사실상 좌천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이 26일 소규모 개각을 해 7명이 자리를 바꿨다.이번 개각을 통해 떠오른 인물은 스테파니 캐듀스(Cadieux)주의원으로 사회개발장관을 맞게 됐다. 해리 블로이(Bloy) 전 사회개발장관은 캐듀스 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다문화 정무장관...
BC주 성인 노약자 대리인 제도 9월1일부터 발효
성인 노약자가 자기 대신 의료나 법적 문제에 대해 결정을 해줄 대리인을 정해놓는 ‘능력상실 대비제도(incapacity planning)’가 9월 1일부터 BC주에서 시행됐다.주정부는 관련 제도를 통해 2종류의 대리인합의서(Representation Agreement)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대리인합의서...
BC주 “미국 어려운 상태, 아시아 시장 개척 계속”
캐나다의 무역적자에 경고등이 켜졌다. 캐나다 통계청은 11일 캐나다의 상품수출이 6월 동안 1.7% 감소해 전 세계 대상 수출적자가 15억 달러를 넘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6월 캐나다의 수출총액은 365억달러, 수입총액은 380억달러다. 캐나다는 5월에도 10억달러...
햇빛이 강하고 토양이 비옥한 BC주에는 와이너리 200여곳과 포도밭 700여곳이 있다. 60여종의 포도가 오카나간 밸리, 프레이저 밸리, 밴쿠버 아일랜드 등지에서 재배되고, 포도 생산량은 온타리오에 이어 캐나다에서 2번째로 많다. BC와인 산업 규모는 2억 달러에...
지난 회계연도 3억900만달러 적자 원인
BC주정부 2010/11회계연도 예산적자가 3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케빈 팰콘(Falcon) BC재무장관은 경기상황 개선에 따른 세수증가로 예산 수립 당시 예상했던 적자보다 14억600만달러 줄었다며 2013/14회계연도에 균형예산 복귀 목표에 더 근접하게 됐다고 18일 발표했다....
다음달 시그래프 콘퍼런스에 2만명 참가
BC주정부는 밴쿠버 컨벤션 센터가 기대 이상의 경제효과를 내고 있다고 발표했다.주정부는 새 컨벤션 센터 개관 후 최대 인원은 올해 5월 열린 위험 및 보험관리협회 연례총회 및 전시회로 전세계 대표단 1만명이 방문해 BC주 경제에 직접적으로 2300만달러...
BC주정부 건강정보 홍보 중
BC주정부가 주민에게 염분 섭취량을 줄이라는 충고를 13일 내놓았다.BC주민이 연간 섭취하는 염분은 평균 11컵 분량으로, 주정부는 건강하게 지내려면 여기서 5컵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BC주민 평균 염분 섭취량을 그대로 유지하면 고혈압, 신장관련 질환,...
산불 내면 진화 비용도 책임져야
BC주정부는 단속원을 야영장에 투입해 캠프파이어 규정 준수를 확인하고, 규정을 어기면 345달러 벌금 고지서를 발부하고 있다고 밝혔다.BC주 캠프파이어 규정에 따르면 ▲불을 높이와 넓이 각각 0.5미터 이상 피울 수 없고 ▲삽 1자루 또는 최소 8리터 이상 물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