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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 8] 내년의 화두, 지출삭감(spending cut)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12-01 17:32

캐나다 정치권은 내년도 캐나다 정부의 연방예산안(Canada Federal budget)을 마련하기에 분주하다.

내년 초에 총리(Prime Minster)와 장관(Ministers)의 주요 일정은 예산안 구성과 민심확인이다. 이와 관련해 여론조사회사 해리스디시마사는 지난 11월에 의미 있는 통계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선호하는 내년 방향을 보면(In terms of their preferred course for the next year,) 캐나다인은 균형예산을 달성하기 위한 지출삭감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지출 지속을 놓고 여전히 갈라져 있다. (Canadians remain divided over whether to cut spending in order to balance the budget or continue spending in order to create jobs.)”고 기술했다.

추세는 지출 삭감으로 약간 기울었다. 보고서는 이렇게 기술했다.

“한 달 전,(A month ago,) 여론은 지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좀 더 향해가는 듯했으나 (opinion appeared to be moving more towards a call for spending to create jobs,) 현재 결과는 지출삭감 선호로 살짝 기운 경향을 보여줬다. (but the current results show a slight tendency to prefer spending cuts)”

지출삭감은 보수적일수록 지지하는 편이다. 정부의 지출을 늘리기 위해 세금을 더 내는 결과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집권 보수당(Conservative) 지지자는 63%가 예산삭감에 찬성했다. 진보는 고용증대를 위한 정부의 예산지출에 찬성하는 경향을 보여왔지만, 최근 들어 미온적이다. 진보를 대표하는 캐나다 제1야당 신민당(NDP) 지지자는 지출 억제(Restraint)에 47%, 고용지원 지출(Spending)에 48%가 찬성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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