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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일자리 10년 간 24.2%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0-21 00:00

고용 시장 중심 서비스업으로 이동… BC 근로자 시간당 평균 임금 18.59달러



BC주 고용 시장 구조는 제조와 천연 자원 개발 등 1차 산업 중심에서 3차 산업인 서비스 산업으로 그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비스 산업 종사자들의 임금 수준은 더 낮아지고 있으며 평균 근로 시간도 줄어들어 있고 대부분의 서비스 업계 취업 기회가 대도시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 공인회계사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01년까지 10년 간 서비스업계 일자리는 24.2%가 늘어난 반면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는 불과 5.4% 늘어났다.



또 BC 근로자들이 받는 실질적인 시간당 평균 임금(세전)은 1992년 18.45달러에서 2001년에는 18.59달러로 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캐나다 전체로 보면 1992년 현재 시간당 평균 임금이 18.21달러에서 2001년 현재 17.80달러로 오히려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는 10년 전과 비교해 시간당 평균 임금이 오히려 낮아졌지만 제조업계의 높은 임금에 힘입어 여전히 전국 최고(18.63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BC주의 여성 근로자와 남성 근로자 간의 임금 격차도 크게 줄어들었다. 1997년 현재 여성 근로자들은 남성 근로자들이 받는 임금을 100이라 했을 81을 받았지만 2001년에는 83으로 늘어나, 격차가 좁아졌다.



한편 실업률을 살펴보면 BC주는 온타리오 주와 알버타 주 등 이른 바 ‘부유한 주’에 비해 훨씬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부터 2001년 사이 온타리오주의 실업률은 41.1%가 낮아지고, 알버타주는 무려 51.1%가 줄어든 반면 BC주의 실업률은 불과 24.5%만이 낮아져 전국 평균(-35.7%)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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