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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의 대항마는 구글 '마젤'?

우고운 기자 woo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12-15 09:37

구글이 ‘마젤(Majel)’이란 코드명으로 애플의 음성 비서 서비스인 ‘시리(Siri)’ 대항마를 개발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관련 블로그 사이트인 안드로이드앤미가 보도했다. 마젤은 이르면 내년 1월이나 2월쯤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넷, 애플인사이더 등 다른 미국 언론들도 안드로이드앤미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마젤이란 이름은 '스타 트렉(Star Trek):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 컴퓨터 목소리 배역을 맡은 배우 마젤 바렛 로든버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마젤은 구글이 이미 내놓은 ‘보이스 액션(Voice Actions)’ 앱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이메일을 보내며 웹 검색을 하는 등 기존 기능은 같다. 다만, 보이스 액션은 미리 정해진 일부 언어만 처리할 수 있었지만, 마젤은 시리와 비슷하게 자연어 명령에 좀 더 자연스러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목소리도 사람의 목소리에 더 가깝다.

마젤 프로젝트는 구글의 비밀연구소인 ‘구글X’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미래지향적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한 연구소다.

씨넷 등 미국의 다른 IT 매체들은 구글 측에 이런 소문에 대해 질문을 던졌지만, 구글 측은 아직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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