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加부동산協 “올해 캐나다 평균 집값 36만396달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12-15 17:42

균형장세 유지하며 다소 판매자 시장으로 이동 진단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 11월 캐나다 전국부동산 시장이 균형장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다소 판매자 시장으로 이동했다고 15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시장 전반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10년 평균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11월 캐나다 전국 부동산 판매량은 10년 평균 수준을 보인 가운데 지난해보다는 크게 웃돌았다. 협회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거래 기준으로 11월 거래량이 10월보다 1.5%포인트 증가해 3개월 연속 거래가 늘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전국 시장 중 60%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개리 몰스(Morse) CREA회장은 “캐나다 시장은 지속적인 세계 경제와 재정상황의 불확실성에 직면해서 회복력을 증명해 보이며 캐나다 경제성장에 기여했다”며 캐나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일부 시장은 거래가 늘어나는 반면, 다른 일부는 현상유지 또는 감소하는 추세라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지역 시장 상황의 현재와 전망에 대해 지역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시장의 특징은 계절적 패턴이 깨졌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캐나다 부동산 거래량은 11월부터 1월 사이 크게 감소하는데, 올해 11월은 10년 평균 거래량보다 7%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

그레고리 크럼프(Klump) CREA수석 경제분석가는 연말 부동산 시장 움직임이 지난해 말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크럼프 분석가는 “전국적인 거래활동이 지난해 연말 늦게 상승했는데, 올해 11월 결과를 토대로 보면 올해도 비슷한 트렌드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대조적인 부분으로, 지난해 전국 부동산 평균가격은 연말에 오름세를 보였는데, 올해는 봄철에 정점을 찍은 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럼프 분석가는 “낮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전망이라 주택 시장은 당연히 과잉 신호를 경계하고 있다”며 “현재 주택 재판매 트렌드와 새 주택 건설량을 보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규정 강화는 의도한 대로 캐나다의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캐나다 국내에서는 주거용 부동산 43만2048건이 거래돼 2010년 같은 기간보다 2.1% 거래량이 늘었다. 2001년부터 2010년 사이 연초부터 11개월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0.7% 늘어난 숫자다.

11월 새로 등록된 매물은 10월에 비해 3.4% 줄었다. 새 매물 감소현상은 캐나다 전체 부동산 시장 중 2/3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토론토, 해밀튼-벌링튼, 캘거리에서 매물감소가 두드러졌다.

캐나다 전국 새 매물대비 판매율은 11월 55.5%로 10월 53.4%보다 다소 높아졌다. 협회는 새 매물대비 판매율이 3개월 연속 높아지고 있고, 봄철 이례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판매자 장세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물대비 판매율은 40~60%사이로 캐나다 전체 부동산 시장 중 반은 균형 장세에, 1/3은 판매자  장세에 있다고 CREA는 평가했다. 매물 숫자는 4월 이래 6개월 연속 고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CREA는 올해 캐나다 평균 집값을 36만396달러로 지난해 보다 4.6% 올랐다고 평가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006년 주요 프로젝트-I
금년들어 약세로 들어선 미국 부동산 시장과 콘도가격 거품론에도 불구하고 광역밴쿠버 지역은 대규모 주거지 개발과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2010년 동계올림픽 관련 프로젝트 등으로 부동산 열
부동산의 궁합 2006.08.21 (월)
돼지고기와 새우젓, 음양의 조화 등 일상생활에서 모든 사물에 궁합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리얼터와 고객간의 관계도 이 조화가 맞지않아 불편한 관계가 지속된다면 개인재산 중 제일 큰 부분인 주택 및 사업체를 거래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결과를 기대하기는...
7월 주택거래량 25.2% 감소... 가격 상승세 지속
7~8월은 BC주 주택시장의 전형적인 휴가철 비수기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7월 주택시장 동향보고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2732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5.2%가 줄었다. 반면, 주택가격은 유형에 관계없이 두자리수 상승세가 이어졌다....
6월 주택거래량 8.8% 감소… 가격 상승세 지속
밴쿠버지역 부동산 시장이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거래위원회(REBGV)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3951건)은 지난해에 비해 8.8% 감소했다.  반면, 집값은 주택의 유형에 관계없이 두자리수...
버나비와 코퀴틀람 그리고 포트 무디, 이 세 도시들을 이어 줄 경전철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은 총 11 킬로미터, 10개의 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디자인 단계를 거쳐 내년에 공사가 시작될 에버그린 라인은 2009년 가을 즈음에 시험 운행을 하며 동계 올림픽...
매물 부족현상 심화…거래량 크게 줄어
[부동산 레이더] 올라도 너무 오른다 매물 부족현상 심화…거래량 크게 줄어 “집값이 미쳤다(Crazy Price)”. 지난 주 매물 등록 하루 만에 거래된 한 주택의 중개인은 체념하듯 내 뱉었다. 그는 또, “공시가격 보다 20%가 비싸지만 사자주문이...
지난 주에 투자 상담차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고국에서는 주거 목적 해외 부동산 취득이 사실상 전면 자유화되면서 캐나다를 포함한 해외 주요국의 부동산 관련 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더군요. 특히 내년부터는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목적의 해외 부동산 취득도...
부동산 실거래 가격과 BC Assessment(BCA) 평가 금액과의 관련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매매 또는 구입할 때는 주로 최근에 같은 지역 혹은 인근 지역에 나와 있는 유사한 부동산들의 실제 거래가를 참조하여 리스팅 가격을 결정하거나...
쌍둥이 고급 콘도… 탁트인 전망과 우아한 디자인
뉴웨스트민스터의 중심가에 고급스러운 콘도 뉴스(News)가 들어선다. 더글라스 칼리지 바로 앞이며 스카이트레인과 쇼핑센터, 키마켓 등에
해외 부동산 취득 2006.01.09 (월)
2006년부터는 해외로 유학 간 자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함께 출국한 부모가 현지에서 주택을 사려면 2년 이상 현지에 머문다는 약속을 하고 확인서를 한국은행에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2년 이상 현지에 머무는 것을 보장하는 해당 국가의 비자 등을...
한국에서는 작년부터 비거주자로부터 부동산을 취득하는 사람에게는 원천징수의무가 부여된다고 합니다. 쉬운 예로, 캐나다로 이민간 철이네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7억에 구입하는 경우10%인 7000만원을 원천 징수하여 세무서에 납부해야 하며 만일...
주택 소유주 10명 중 7명, "집 고쳤다"
캐나다에서 지난 2년간 부동산 매매 열풍만큼 주택 수리 열풍이 계속 불고 있다. 캐나다로얄은행(RBC)이 입소스-리드사에 의뢰한
부동산 투자가 제일 안전하고 수익성도 역시 부동산 투자가 최고로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은 오는데 막상 부동산에 투자를 하자니 자본이 부족하고, 투자를 안하고 있자니 분통이 터지는 분들은 어찌할 것인가? 물론 모기지를 얻어서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지난주에 이어 투자용 부동산 비교/분석에 제일 일반적으로 쓰이는 3가지 대비율(Ratio) 중 ‘Expense Ratio’과 ‘Gross Rent Multiplier’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Expense Ratio 공식 Total Expenses Expense Ratio = -------------------------------- Effective Gross Income...
근래에 부쩍 Commercial과 임대용 주거 건물(Multi-Family Apartment Building)에 많은 관심을 갖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투자용 부동산의 규모를 막론하고 객관적으로 데이타를 분석하여 제일 적합하고 최고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투자용 부동산을...
밴쿠버 부동산 열기가 날로 더해지면서 주거의 목적뿐만 아니라 임대소득을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시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세무상 임대소득 보고 및 경비처리 가능 비용등의 전반적인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개발 토지 랭리(Langley)나...
6월 부동산시장 동향
밴쿠버 주택 가격이 다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거품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6월 주택거래 동향을 보면 전체거래량은 43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05건)보다 23.6% 증가했다....
BC 경기 상승세 탄력…거래량 13.2% 늘어
올 봄 들어 부동산 시장이 재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가운데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5월 부동산 거래량이 월별 거래량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광역밴쿠버...
밴쿠버올림픽위원회(VANOC)는 2010년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이용될 선수촌의 위치를 밴쿠버와 위슬러로 발표한 바 있다. 위슬러 선수촌에 대한 주변 정리 작업은 이미 시작된 상태이며 내년 봄부터는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다.  위슬러 선수촌보다 규모가 더 큰...
인구, 특히 유동인구는 상권(商圈)의 혈액과도 같다. 한국의 신도시 개발순서만 봐도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1986년에 메트로타운 센터가 생긴 이래 그 지역의 유동인구의 규모가 증가 하였고 상권 또한 매우 활성화되었다. 메트로타운은 그 이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