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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회 신년하례식 ‘힘찬 새해 다짐’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1-03 12:49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통찰력으로 어려운 한 해 극복해야”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가 2일 한인회관에서 신년하례식을 열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 하례식은 최연호 밴쿠버 총영사를 비롯해 연아 마틴 상원의원, 리처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등 지역인사와 교민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유순 한인회 회장은 이날 “올해는 오랜 문제가 해결되고 소원하던 것이 이루어진다는 흑룡의 해”라며 “기대와 설렘 속에 바라는 일을 모두 이루는 2012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밴쿠버 한인회는 올해도 한인 사회의 의견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함과 동시에 한인 사회에 “나무를 바라보면서도 동시에 숲을 보는 통찰력으로 어려운 한 해를 잘 극복해가시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축사를 마친 오 회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자리한 한인들에게 세배를 올렸다. 

 

이어진 축사에서 최연호 총영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도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한반도 정세도 유동적”이라며 “나라가 어려울 때면 언제나 지혜와 힘을 모았듯이 올해도 다시 한 번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캐나다 보수당 정부의 신년사를 전했다. 그는 “밴쿠버 한인 사회뿐 아니라 전 캐나다의 한인 사회가 항상 타 커뮤니티에 모범을 보여 주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인 사회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많은 것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한인 1세의 노력이 있다. 그들의 노력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회가 준비한 떡국잔치가 진행됐다. 이날 한인회는 한아름마트 맛사랑의 후원으로 떡국과 전 등 설날 음식을 마련했다.

 


<▲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250여명의 지역인사와 한인이 참석했다.  >

 

글·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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