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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경기부양형 금리 유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1-17 13:43

캐나다 기준금리 현행 1% 동결발표

외부 경제 악화에 금리로 내수 지출 증가 노려

캐나다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1%로 동결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가계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이지만,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중앙은행은 현재 세계 경제상황에 대해 “10월 통화정책보고서가 발표된 후에 세계 경제 상황은 악화했고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유럽 국채 위기가 심화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문호는 좁아졌고, 위험 기피 심리가 퍼졌다”고 진단했다.

중앙은행은 유럽의 경기후퇴가 10월 은행보고서 예상보다 더 깊게 장기화할 전망이라고 경고했다.유럽위기에 대해 “충분한 위기 대응 조치를 유럽 기관이 취할 것이라고 예상되나 이 예상에도 명확한 위험요소가 있다”며 부분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취했다.

유럽의 문제가 2011년 하반기에 실질 GDP성장으로 드러난 미국의 회복을 느리게 만들 수 있으며, 중국의 성장세도 좀 더 지속 가능한 속도로 둔화할 전망이라고 중앙은행은 보았다. 이와 같은 국제 경제 상황은 캐나다의 주요 수출품목인 원자재의 소비 속도 둔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캐나다의 경제 성장도 외부 요인 때문에 지난 10월 예상보다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보았다. 특히 외부요인은  현재까지 한결같은 보폭을 유지하고 있는기업투자 증가세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총수출은 국외수요의 감소와 경쟁증가, 낮은 대미환율 유지 때문에 성장에 소폭 기여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다. 대신 소비자 지출과 주택 관련 활동이 금리 기조로부터 상당한 부력을 얻을 것으로 중앙은행은 예상했다. 단 이 때문에 이미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는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율과 가계 소득대비 부채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올해 캐나다 경제 성장률을 2%로 전망해 지난해 2.4% 성장보다 낮게 잡았다. 2013년도 경제성장율 전망은 2.8%다. 물가도 가파르게 오르지 않는다고 보았다. 올해 한해 물가는 대체로 잠잠한 모습을 보이며, 2013년 3분기까지 2%대 수준을 유지한다고 보았다.
차기 기준금리 발표일은 오는 3월8일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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