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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지역 60년 만의 ‘쾌청 날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0-22 00:00

5월 이후 강우량, 1938년 이후 최저



올 들어 5월 이후 6개월 동안 밴쿠버 지역에는 60여 년 만에 비가 가장 적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기록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밴쿠버 지역에는 불과 88밀리미터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 기록 사상 같은 기간 동안 비가 가장 적게 내린 해는 1938년으로, 강우량이 65밀리미터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달 들어 현재까지 밴쿠버 공항 지역에서 측정한 강우량이 16밀리미터에 불과해 예년 같은 기간에 보통 75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것과 상당히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우량이 줄어들면서 상수원 저수고 수위도 낮아지고 있다. 광역밴쿠버 상수원관리공사측은 현재 저수고가 37%선까지 내려갔으며 11월과 12월에 강우량이 늘어나면서 다시 수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비가 내리는 날이 없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또 올 겨울은 엘 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 겨울 평균 기온이 0도에서 영상 1.5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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