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이 이어나갈 기반 조성에 주력"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이근백 신임 이사장
한인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하고 있는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의 이근백 신임 이사장<사진>은 "장학 사업을 영구적으로 잘 이어나가려면 한인 2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지난 달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 이사장은 앞으로의 재단 운영 방향에 대해 "각 분야별로 운영 위원회를 구성해서 업무를 분담하고 각 위원회에 한인 2세 이사를 1명씩 두어 1세대와 2세대간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장기적으로 장학 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인 단체들의 운영이 단체장에게만 의존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이 이사장은 모든 일을 이사장 혼자서 맡아 하는 것보다는 위원회별로 책임을 분산,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장학 사업의 기반인 장학 기금 조성을 위해서는 밴쿠버 주재 지·상사의 참여를 늘리고 한국과 교역하는 캐나다 기업으로부터 장학금을 모금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 이사장은 "2010년 동계 올림픽 유치로 앞으로 각종 문화 행사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재단을 중심으로 한인 장학생들이 이런 문화 행사를 통해 주류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 사업 계획과 관련, 아직까지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전제한 이 이사장은 내년 초 열릴 이사회를 통해 이사진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1975년 이민 온 이 이사장은 1981년부터 1986년까지 써리 시청 엔지니어링 부서에서 시 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뉴이스트 컨설팅 서비스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또 지역 자선 단체인 써리 재단(Surrey Foundation)에서 3년간 이사직을 맡는 등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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