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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장 김영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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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4-01-19 00:00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손과 발이 되겠습니다"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장 김영필씨

"실협 전 회원의 화합과 단결이 필요한 시점"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손과 발이 되겠습니다" 제 17대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이하 실협)회장으로 선임된 김영필(사진 56)씨의 다짐이다. 다운타운에서 편의점 'GB Market'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실협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는 물론 회원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김회장은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 협회에 산적한 주요현안 해결을 위해 다시 한번 팔을 걷어 붙이겠다는 각오다. 27일 총회를 앞두고 있는 김회장을 만나 협회운영과 관련한 그의 견해를 미리 들었다.

올해 다시 출마하게 된 동기는?

"실협에 몸담고 있으면서 Lottery commission 인상, 주류 판매허용을 위한 타민족 실협과의 연계 강화 등 협회의 미래를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협회는 내부문제로 너무 소모적인 모습만 보인 채 한발도 더 나가지 못했다. 이점이 무척 안타까웠다."

어려운 시기에 협회를 맡게 됐는데?

"내부문제로 협회전체가 불신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손과 발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협회를 위해 힘쓸 것이다. 우리 속담에 '누이의 떡도 싸야 사 먹는다'는 말이 있다. 다양한 품목을 코스코(COSTCO)가격에 준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중 기반을 확실히 다진다면 하반기 이후에는 안정국면에 들어 갈 것이다."

협회 정상화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내부 단결이 중요하다. 상부상조하고 화합하는 정신으로 매사에 임한다면 협회의 정상화는 자연스럽게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실협은 개인의 명예나 영달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 협회원들의 이익을 위한 단체라는 점에서 회원들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향후 실협 운영계획은?

"그 동안 지연되어 왔던 현안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할 것이다. 생산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단가를 낮추고 실협 매장에서 고객들이 'One Stop Shopping'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또 각 부문별 공동구매, 지역별 한인 실협 구성 등을 통한 현안 해결 방안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것이다. 아울러 실협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현실에 맞게 정관을 개정할 것이며 협회활동 및 재정현황을 연 2회 보고할 것이다. 또 2세는 물론 동포사회의 구성원들이 연방 및 주정부의 고용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할 계획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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