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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회 관심 돋보인 설 잔치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1-24 14:43

지역 단체·정부 관계자 대거 참여

밴쿠버 한인노인회(회장 이용훈)는 음력 설을 맞아 23일 한인노인회관에서 음력 설날 잔치를 주최했다.

 

올해 설 잔치는 예년과 달리 한층 규모가 커진 모습이었다. 한인만의 축제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밴쿠버 지역 단체 및 정부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한인 사회의 설 문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연호 밴쿠버 총영사와 오유순 한인회장을 비롯해 연아 마틴 상원의원, 매기 입 석세스 재단 이사장, 케리 장 밴쿠버 시의원 등 지역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훈 노인회장은 “소중한 고유 명절인 설날, 먼 캐나다 땅에 와있지만 이곳에서라도 고향의 따뜻함을 느끼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한 뒤 “고유 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후손들에게 설과 같은 전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의 신년 인사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크리스티 클락(Clark) 주수상의 신년 메시지는 전 CTV 앵커이자 현재 주수상의 보좌관을 지내고 있는 파멜라 마틴(Martin)이 각각 전했다.

 

축사 뒤에는 지난해 노인회 컴퓨터 교육을 위해 컴퓨터를 기증한 G&F 파이낸셜 그룹과 스튜아트 맥팔레인에 감사패가 전달됐고 이어 본 행사가 시작됐다. 자리한 사람들은 한데 어우러져 설날 음식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한편 한카 나눔의 재단(회장 채승기) 의료 분과 위원에서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검진 행사를 진행했다. 


 

글·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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