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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보수당 “에버그린 라인 건설 사업 지연, 자유당 탓”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1-27 13:37

교통 정책 논평 담당 크리스틴 클락(Clarke) ‘쓴소리’

야당인 BC보수당(BC Conservatives)이 BC주정부가 추진하는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 건설 사업 지연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크리스틴 클락(Clarke) 보수당 교통정책 논평담당은 25일 “BC정부의 에버그린 라인 정지작업 개시 발표는 단순히 사진 촬영을 위한 이벤트성 발표”라고 밝혔다.

 

클락 교통정책 논평담당은 “애초에 약속했던 에버그린 라인 건설 사업이 이미 2년이나 늦어지고 있는데, BC주정부는 아직 시공사 조차 정하지 않았다”며 “이런 BC주정부의 늦장 시행에 트라이시티 시민들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라고 비판했다.

 

클락 교통정책 논평담당은 지난 2010년 고든 캠벨(Campbell) 전(前) BC주수상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당시 캠벨 전 BC주수상은 “에버그린 라인 건설 사업을 2011년 봄에 시작해 2014년까지는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클락 교통정책 논평담당은 “에버그린 라인 건설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자유당 정부의 그릇된 정책 운영 때문”이라고 말하고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신민당(NDP)과 공모해 2센트의 세금을 사람들에게 부과하는 정책 또한 잘못됐다”고 말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주수상 크리스티 클락? 크리스틴 클락? ‘헷갈리네’
최근 포트무디 지역구 공천을 받아 BC주정부(자유당) 정책 논평 담당을 맡고 있는 한 인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크리스틴 클락(Christine Clarke·사진 왼쪽). 그녀는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현 BC주 수상과 이름이 유사해 공천 후보로 나설 때부터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자유당은 크리스틴 클락 공천 당시 “유권자들에 혼란을 유발하기 위한 계략”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사진 왼쪽은 BC보수당 당원으로 활동 중인 크리스틴 클락 논평 담당, 오른쪽은 크리스티 클락 BC주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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