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도움되는 역할 맡겠다"
밴쿠버 조선일보 장학생 오나리·김유나·유민정양
19일 열린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주최 '장학의 밤' 행사에서 김유나양(SFU 생화학·사진 왼쪽), 오나리양(UBC 의대·가운데), 유민정양(SFU 커뮤니케이션·오른쪽) 등 3명이 밴쿠버 조선일보 장학금을 받았다.UBC 의대에 재학 중인 오나리양은 "장학생에 선발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내가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을 돕는데 쓸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캘거리에서 태어난 오양은 "한국어가 서툴지만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한국에 가서 한국어를 좀더 배워 한인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SFU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는 유민정양은 "언론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밴쿠버 조선일보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학부 과정을 마친 후 대학원에서 대안 미디어에 대한 연구와 정치 경제학 분야를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지 대학생 명예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나양은 "한인 1세대 어른들이 저희 젊은 세대를 후원해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명예기자로 활동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한인 사회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는 김양은 "무슨 일이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제각기 다른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세 학생들은 진로 문제를 고민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묻자 "자기가 원하는 꿈을 추구하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유나양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일찍 정하는 것이 좋고 일단 정했으면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고 말했다. 또 오나리양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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