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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커피메이커 '타시모' 리콜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2-10 13:28

2도 화상 등 소비자 민원 들어와

캐나다 보건부는 9일 보쉬(Bosch)상표 커피메이커 ‘타시모(Tassimo)’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US CPSC)도 미국 내에서도 리콜 조치를 내렸다.

타시모는 국내에 90만대, 미국에 83만5000대가 팔린 인기 커피 메이커다. 타시모는 커피나 차가 들어가 있는 소형 플라스틱 용기(T디스크)에 고압의 뜨거운 물을 여과시켜 한 컵 분량의 음료를 만들어낸다.

리콜 원인은 이 T디스크가 사용 중에 터지면서 뜨거운 물을 사용자에게 뿌려 화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건부는 “2도 화상을 입은 사례 37건을 포함해, 불만신고가 캐나다 국내 61건, 미국내 79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에 따라 타시모 판매는 중단됐다. 소유자는 타시모 리콜 웹사이트(www.tassimosafetyrecall.com)에 접속해 리콜 절차를 신청할 수 있다. 또는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1-866-918-8763)

리콜 대상 제품은 2008년 6월부터 2012년 2월 사이 판매된 제품으로 보쉬상표 타시모로 모델번호가 TAS100, TAS200, TAS451, TAS46, TAS651로 시작하며 FD코드는 8806번부터 9109번 사이다. 상업용인 타시모 프로페셔널 중에서도 모델번호가 TAS6512CUL로 시작해, FD코드가 8905~9109번 사이인 제품도 리콜 대상이다. 모델번호와 FD번호는 제품 바닥면에 나와 있다.


<▲ 리콜대상 보쉬사 타시모 제품군. 사진제공=캐나다 보건부>

타시모 리콜 전날인 8일에는 T디스크 일부 제품에서도 결함이 발견돼 리콜됐다. 리콜대상 T디스크는 타시모리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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