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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3년 만에 무역 흑자 복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2-10 14:49

한국으로 수출입 모두 늘어
캐나다 상품 수출이 지난해 12월 4.5% 증가하는 사이, 수입은 0.8% 증가에 그쳐 캐나다의 무역수지 흑자가 27억달러 늘어났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했다.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 11월 12억달러 증가한 데 이어 연속 증가를 보인 배경에는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기계장비류 수출이 원인이다.

12월 캐나다 상품 수출총액은 420억달러로, 물량 역시 4.9% 늘었다. 수출가치는 모든 부문에서 늘어났다. 상품 수입총액은 393억달러로 물량은 1.2% 늘었다. 수입가치 역시 늘어났는데 자동차 부품 가격 등 원자재 오름세가 영향을 미쳤다.

캐나다 수출이 활기를 보이는 배경에는 미국의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수출 총액이 302억달러로 11월보다 5.3% 늘었다. 원유, 항공기, 희귀금속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미국산 수입도 2.8% 증가한 247억달러로 집계됐다. 대미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 2008년10월 이래 최고치다. 캐나다 경제의 운동력이 되는 대미수출흑자도 11월 47억달러에서 12월 55억달러로 늘었다.

이 가운데 미국경기 부진과 함께 시작한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외 국가로 수출총액은 118억달러로 2.5% 증가했다. 미국 외 국가에서 수입은 2.6% 줄은 147억달러다. 주로 유럽지역에서 수입이 줄었다.

2011년 캐나다 무역흑자 총액은 13억9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수출은 4569억7700만달러, 총수입은 4555억7800만달러다.  캐나다의 무역수지는 지난 2년간 적자였다가 3년 만에 흑자를 회복했다.


한국으로 수출 크게 늘어

지난해 캐나다의 대한(對韓)수출이 38.2%나 늘어난 50억222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 36억3490만달러에 비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캐나다는 한국으로 주로 에너지원(19억달러)과 산업용 제품 생산제(12억달러)를 수출했다.

캐나다 대북한수출 역시 53.6% 늘어났지만, 액수는 한국에 크게 못미치는1820만달러로 집계됐다. 북한에는 2010년에 1180만달러 어치 상품이 수출됐다.

캐나다가 수입한 한국상품 총액도 크게 늘었다. 2011년 한국 상품 수입총액은 66억380만달러로 2010년 61억4720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캐나다는 한국으로부터 ▲기계·장비(27억달러) ▲자동차와 관련부품(20억달러)을 주로 수입했다. 북한상품은 캐나다에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북한이 2011년에 캐나다로 수출한 총액은 10만달러로 잡혔다.


BC주 수출 늘었다

BC주 역시 지난해 수출이 늘었다. 2011년 BC주 수출총액은 327억9930만달러로 2010년 287억208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BC주 수출은 전체 분야에서 조금씩 증가한 가운데 특히 에너지 수출이 80억달러대에서 100억달러대로 늘어난 가운데 임업 수출도 전년 86억달러대에서 94억달러대로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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