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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가장많은 짝퉁, 샤넬도 루이비통도 아닌

이영완 기자 ywlee@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2-13 11:30

작년 짝퉁 적발 1위 MCM
지난해 가장 많이 적발된 짝퉁(위조상품)은 MCM의 가방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가 지난해 위조상품 사범 139명을 형사입건하고 위조상품 2만8589점을 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압수상품은 정품 시가로 따지면 약 145억원에 이른다.

적발된 위조상품은 브랜드별로 MCM(4680점)·샌디스크(3179)·샤넬(2863)·루이비통(2520)·구찌(1779)·레스포색(1181) 순이었다. MCM은 지난 2005년 국내 기업인 성주그룹이 인수한 독일 명품 가방 브랜드다. 적발 품목으로는 가방류(4158점)·의류(2751)·전기전자제품류(2480)·장신구류(1443)·신발류(1176) 순이었다. 박노익 특허청 사무관은 "MCM의 위조상품은 대부분 가방이었다"며 "샤넬, 루이비통 등 수요가 많은 고가 브랜드 위조상품은 유통 현장을 적발했지만, MCM 위조상품은 제조공장을 적발해 적발 상품 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최근 위조대상 품목이 유명 브랜드의 의류·가방뿐만 아니라 메모리카드·전기매트 등 일상 생활용품으로까지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특허청은 미국 '샌디스크' 상표를 도용한 메모리카드를 제조해 인터넷 등으로 전국에 유통한 업체와, 한일·일월 등 국내 유명 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한 가짜 전기매트를 대량으로 제작해 역시 인터넷으로 유통한 제조업자를 적발했다.

이영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올해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의약품·생활용품에 대한 단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최근 급증한 온라인상 위조상품 유통에 대해서도 형사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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