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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서울서 아파트값 가장 덜 떨어진 구

전재호 기자 jeo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2-14 12:17

수도권 6억원 이상 아파트 80% 가격 떨어져
최근 5년 사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의 6억원 이상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지난 2007년 1월 6억원이 넘었던 수도권 아파트 50만1281가구를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의 81%인 40만7743가구의 가격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4만8078가구 중 73.5%인 25만5846가구의 가격이 내렸다. 경기도는 14만9968가구 중 99.13%인 14만8666가구, 인천은 3235가구 중 99.88%인 3231가구가 떨어져 거의 모든 가구가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구가 7만7572가구 중 6만857가구가 하락했고 송파구가 6만8085가구 중 5만1649가구, 서초구가 5만4013가구 중 3만1107가구 하락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시, 용인시, 안양시, 과천시 등에서 대부분 가격이 내렸다.

2007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수도권 지역에 있는 6억원 이상 아파트 가격은 평균 12.42% 하락했다. 서울이 평균 9.3% 떨어졌고,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22.75%, 22.19%씩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가 19.75%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강동구(-17.73%), 강서구(-13.42%), 송파구(-12.97%), 강남구(-10.5%) 순이었다.

부동산1번지 채훈식 실장은 “2007년부터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고 보금자리 주택 등이 공급되면서 고가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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