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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커리어 칼리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

"배움보다 더 확실한 투자는 없죠"






한인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에게 공통된 점이 있다면 미래를 위해 뭔가 실용적인 것을 배우고 싶다는 점일 것이다. 우선 영어부터 정복하자는 생각으로
링크(LINK)와 ESL 학원에 다니다 보면 점차 취업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배워보자는 '생산적인' 욕심이 나기 시작한다.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Vancouver Career College)는 이런 배움의 갈증을 시원스레 해소해주는 곳이다.

다운타운과 버나비 메트로타운, 애보츠포드 등 3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는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는 취업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가르치고 있는 직업전문학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탄탄한 교사진과 실무 위주로 짜여진 실용적인 커리큘럼이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의 강점이다. 취업에 꼭 필요한 기술을 전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이 학교는 컴퓨터 관련 과정과 써비스업·사무행정·수출입 등 비지니스 과정, 보건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현재 인력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컴퓨터와 비지니스 코스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컴퓨터 과정은 보통 48주 과정이며 인터넷 웹 디자인과 그래픽 디자인 디플로마 과정, 컴퓨터 프로그래머 디플로마 과정 등이 개설되고 있다. 비지니스 과정에서는 요즘 한창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커멀스(e-commerce)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또 비지니스 호텔 과정의 경우 학교측이 제공하는 디플로마 외에 북미 지역에서 인정되는 미국호텔협회(AHMA)의 디플로마도 주어진다.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과정에는 5주간의 인턴쉽이 들어 있다는
것이 특징. 학생들은 자신들이 공부한 분야 관련 기업에서 5주간 인턴 사원으로 일하며 현장 감각도 익히고 또 취업을 위한 네트웍도 형성하게
된다. 실제로 인턴과정을 밟다가 정식 사원으로 취직된 사례도 많다.

또 취업 정보 얻기, 지원 방법, 면접 요령 등 취업에 필요한 현지 정보도 교과 과정에서 다루고 있다. 이 학교 졸업생의 취업율이 90퍼센트에
달한다는 사실은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입증해주고 있다.

현재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에는 3개 캠퍼스에서 연 평균 1천 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유학생들도 많지만 학생의 주류는
현지인들이다.

"사실 처음 이민오면 당장 돈을 벌어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공부할 엄두를 못내시는 분들이 많아요. 처음엔 공부에 투자해야할 시간과 돈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많은게 아닙니다."

한국인 카운셀러 이은숙 씨<사진>는 아무것도 하지않는 채 불안한 마음으로 일이년을 허송세월하는 것보다는 현지 취업을 위한 실무 지식을 배워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다. 영어로 전문지식을 배우기 때문에 영어 실력 향상에도 훨씬 효과적이라고 이은숙씨는 설명한다.

수강료는 과정과 수강 기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월 1천-1천200달러 선. 이민자들은 정부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유학생들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특별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습해볼 수 있도록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컴퓨터실 등을 학생들에게 최대한 개방하고 있다.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의 입학 조건은 외국에서 지원하는 경우 토플 성적 520이상이면 되고 이곳에서 지원할 경우는 수학 능력 평가 시험을
치뤄야 한다. 컴퓨터 과정은 적성 검사가 추가된다. 입학시기는 학교 측과 상담을 통해 정할 수 있다.

문의는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 다운타운캠퍼스 915-9675 (카운셀러 이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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