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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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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이영희 치과

환자 궁금증 풀어주는 '열린 치과'

인터넷 통한 환자 상담, 치아 상식 홍보 활동에도 주력






'이영희 치과'가 10월 9일 써리에서 개원했다. 올해 초 캐나다 치과 의사면허(N.D.E.B.of Cananda)를 취득한 이영희 원장<사진>은 96년 이민오기 전 한국에서 13년간 치과의로 일했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교민들에게 친절하고 수준높은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개원 인사를 밝혔다.

이 원장이 취득한 캐나다치과의사면허는 캐나다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치과의 면허를 취득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례 시험 제도다. 2회의 필기 시험과 2회의 임상시험 등 4차례에 걸친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캐나다 정식 면허가 주어진다.

하지만 이 특례 시험 자체가 99년 하반기 시험을 끝으로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 캐나다에서 치과의 면허 취득은 사실상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인 환자들과 원활한 상담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들이 더욱 많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개원 위치를 써리도 정한 것도 이곳에 상대적으로 한인 치과 의사가 적어 아파도 속 시원하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한인들과 유학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언어 문제 때문에 속 시원하게 궁금증을 털어놓고 의사와 상담을 할 수 없었던 이 지역 한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원장은 써리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원장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진료 분야는 치아이식수술인 임플란트와 교정이다. 임플란트의 경우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한국에 가서 수술을 받고 오는 한인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 원장은 앞으로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해 임플란트 수술 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원장은 또 잘못 알려진 치과 상식을 바로잡고 치과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없애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주력, 환자 눈높이에 맞춘 치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환자들을 만나보면 의외로 잘못된 치아 상식을 가진 분들이 많아요. 가장 흔한 예로 칫솔질은 뻣뻣한 칫솔로 힘주어 빡빡 문질러 닦아야 좋은 것으로 잘못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아 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칫솔로 가볍게 문지르듯 닦아줘야 한다. 강도보다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 하루 세번 식후 3분이내 3분 동안 칫솔질을 하는 3-3-3 기본 법칙을 따르는 것이 좋다고 이원장은 조언한다.

이원장은 앞으로 웹싸이트를 개설해 이런 잘못된 치아 상식도 바로 잡고 또 환자들과 인터넷으로 상담할 수 있는 대화의 창도 열어둘 계획이다.

"맘 놓고 물어보고 싶어도 언어때문에 늘 답답해만 했던 환자들을 위해 가능한 한 많은 대화를 나눌 생각입니다."

치과 분야는 재료가 계속 발전되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 우수한 캐나다의 치과 재료와 장비를 도입해 환자를 진료할 계획이라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이영희 치과는 써리 길포드 몰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예약문의는 589-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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