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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패티슨 현대 전병호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짐패티슨 현대 전병호씨

"바쁜 이민생활, 현대차가 함께 합니다"


4개월간 연속 판매실적 1위 기록






이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것 중 하나는 자동차다. 이민 생활의 발이 되어주는 자동차는 처음 살 때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짐 패티슨 현대자동차 딜러숍의 전병호씨<사진>는 차를 살 때 "가격, 성능, 품질 세가지를 모두 꼼꼼히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난 6월 짐 패티슨 현대 매장의 세일즈맨으로 일하기 시작한 전병호씨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장에서 연속 4개월간 판매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씨는 하루 평균 한대씩 자동차를 팔고 있다.

"비결이요? 꼭 사라고 강요하지 않고 고객을 편하게 해드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짐 패티슨 현대에서 취급하는 차종은 산타페, 엘란트라, 티뷰론, 소나타, XG 300(그랜저) 등 6개 모델이다. 9월부터 시판되고 있는 XG는 본국에서는 그랜저로 알려져 있는 모델. 본국 판매 가격보다 1만 달러 정도가 저렴하다.

짐 패티슨 현대 딜러숍 고객의 80%는 캐네디언이고 20%는 한인 고객이다. 현대차는 한인 고객보다는 오히려 캐네디언 고객들에게 더큰 호평을 받고 있다. 차에 대한 상식과 경험이 많은 캐네디언 고객들이 현대차를 선택한다는 사실 자체가 현대차의 우수성을 입증해주는 것 아니겠냐고 전씨는 반문한다. 실제로 짐패티슨 현대 매장 고객 중에는 현대차가 좋아 현대 모델만 3대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도 있고 차가 너무 좋아 고맙다며 자신이 만든 빵을 한 보따리 안겨주고 간 고객도 있다.

"북미 시장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불과 10개국 정도입니다. 그중 한국이 들어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자긍심을 가져야 할 일입니다."

전씨는 한번 차를 판 고객에게는 수시로 전화해서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고객이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휴대폰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딜러숍에 있는 수리 센터를 찾아온 고객이 있으면 어떤 문제 때문에 왔는지 꼭 물어보면서 현대차에 대한 고객 의견과 자동차 정보를 꼼꼼히 메모해 둔다.

전씨는'짐 패티슨 그룹'은 구매력이 강해 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한다. 많이이 팔면 제조업체측이 물량도 많이 공급해주고 공급 가격도 내려가기 때문이다.

"흔히 중고차 가격때문에 한국산 차를 기피하시는데 한국차의 중고가격은 결코 미제차에 뒤지지 않습니다."

한국산 자동차의 중고 가격이 일제차보다 낮은 것은 일제차보다 북미 진출 역사가 짧기 때문이며 중고 가격이 수요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앞으로 한국차의 중고가격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씨는 설명했다.

자동차 세일즈맨인 전병호씨가 교민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것 한가지는 평소에 크레딧을 쌓아두라는 것. 한인 중에 크레딧이 없어 리스나 할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단다. 주택이나 차를 현금으로 사기 때문이다. 캐나다 사회에서 꼭 필요한 크레딧을 쌓으려면 현금이 있더라도 은행에서 론을 받거나 주택 구입시 몰게지를 구입해 몇년간 성실하게 갚아나가는 것이 좋다.

"앞으로 한인 전문 딜러숍을 세워서 언어 등 여러가지 다른 환경 때문에 겪어야 하는 한인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전씨는 기회가 닿으면 교포 밴드를 구성해 한인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활동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짐 패티슨 현대 매장은 써리 프레이저 하이웨이 15437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는 812-7779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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