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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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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J.Y. 자동차

"믿음으로 대를 잇는 자동차 전문점으로"


2대가 함께 뛰는 가족기업, '서부 제일의 딜러'가 목표






"믿음으로 대를 잇는 J.Y.자동차로 오십시오!". 포트 무디 클라크 로드에 위치하고 있는 'J.Y. 자동차'는 신차와 중고차를 판매하는 자동차 전문점. 작년 5월에 개업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45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해 신진 기업체로서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지난 일년간 캐네디언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었던 J.Y. 자동차는 이제 한인 사회에도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임용관 사장<사진>은 "자체 고정 비용 지출을 최소한으로 줄여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판매대수에 비해 수익이 높지 않은 것은 다른 어느 곳보다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자동차를 구입한 고객 상당수가 나중에 또다른 고객을 이곳에 소개해주고 있어 '입소문'효과덕을 톡톡히 거두고 있다.

"캐네디언 고객들은 차에 대한 상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에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쳐 가장 좋은 가격에 차를 구입합니다. 시간 여유를 가지고 최소한 세곳이상을 돌아보며 가격을 비교해보는 구매 태도는 한인 고객들도 배워야 할 점이죠." 임사장은 특히 중고차를 구입할 때 사전 조사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핵심 부분인 트랜스미션과 엔진의 성능을 점검하고 BC주에서 사용되었던 차인지 아니면 타주에서 사용했던 차인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담보 설정 유무도 꼭 확인해야 한다. BC주에서 사용된 차량은 비교적 상태도 양호하고 마일리지를 조작했을 가능성도 없기 때문에 타주 차량에 비해 안전하다고 임 사장은 설명한다. 중고차에 대한 정보는 딜러숍을 통해 ICBC에 조회할 수 있다.

자동차 판매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딜러들은 무조건 폭리를 취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고객을 대할 때다. 고객과 자동차 딜러 사이에 상호 신뢰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임 사장은 실감하고 있다.

회사의 모토로 내건 것처럼 "믿음으로 대를 잇는" 딜러가 되는 것이 임 사장의 꿈이다. 한인 자동차 딜러숍이 아직은 적은 상황이지만 J.Y. 자동차가 터를 잘 닦아나가면 앞으로 더 많은 한인이 이 비지니스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사장은 자동차 딜러숍 경영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에게 노하우를 제공할 의사도 갖고 있다.

J.Y. 자동차가 무엇보다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2대가 힘을 합쳐 경영하는 기업이라는 점이다. 임용관(가운데점)임지영 부부와 장남 준우군이 경영, 회계, 판매를 각각 분담하고 있다. 임 사장이 자동차 딜러숍을 시작하게 된 것도 아들 준우군이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부지런히 뛰고 있는 진우 군은 최근 카필라노 대학 초청으로 비니지스 과정 학생들에게 자동차 딜러 실무자 특강을 하기도 했다. 현재 토론토대학 환경공학과에 재학중인 딸 영아 양과 아들 준우군의 이름 첫자 이니셜을 따 J.Y.이라고 상호를 정한 임 사장은 앞으로 J.Y. 자동차를 증손주 세대까지 가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가족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돈보다는 사람들과 서로 신뢰와 사랑을 주고 받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면 발전이야 자연스럽게 뒤따라오지 않겠습니까?"

서부 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한인 딜러가 되겠다는 임사장의 경영 지론이다.

J.Y. 자동차의 영업 시간은 오전10시-오후5시(일요일, 공휴일 휴무)까지며 문의전화는 939-8489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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