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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사관, 加 정부에 범죄 예방 촉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0-25 00:00

“자오 양 사건 공관에 뒤늦게 알린 것은 국제 관례 위반”



중국 유학생 자오 양 살인 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캐나다 정부 측에 중국인 안전을 위해 범죄 재발 방지에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중국 정부는 당초 RCMP가 자국 정부기관에 신속한 연락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국제 관례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정식 항의서를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일단은 사건 해결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찰이 수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항의서 제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오타와에 있는 중국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올 들어 4명의 중국인들이 캐나다에서 살해 당한 것에 대한 중국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캐나다 정부가 범죄 재발 방지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캐나다 정부가 사건 해결을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중국인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국제 관례에 따라 중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바로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자오 양의 남자 친구인 리 군은 23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리 군의 출국과 관련, 리 군이 사건을 신고한 사람이자 목격자이지만 경찰의 입장에서 리 군의 출국을 막을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 영사관은 리 군이 중국 시민이므로 언제든지 캐나다를 출국해 중국으로 입국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리 군, 자오 양과 함께 아파트를 같이 썼던 또 다른 남학생과 관련해서는 함구하는 한편, 이 사건의 열쇠가 될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서 사건에 대한 제보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자오 양 타살사건에 대한 제보 전화(1-866-288-8088)를 개설해 놓고 있다.



현재 자오 양이 공부했던 코퀴틀람 칼리지의 교사진과 학생들은 형편이 어려워 캐나다에 오지 못하는 자오 양의 부모를 위해서 TD 은행에 구좌(0044-5204-740)를 개설해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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