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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충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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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정환충 학원

"어려서부터 기초 닦아주는 것이 중요"


2학년에서 12학년까지 영어· 수학· SAT반 등 과목별 지도






"밴쿠버에서 꼭 필요한 학원이 되겠습니다!" 지난 1월 8일 메트로 타운에서 개원한 정환충 학원의 목표는 학생들이 꼭 필요로 하는 학원이 되는 것이다. '캐나다에 와서까지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야 하나'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그런 시각에 대해 정환충 원장<사진>은 이렇게 말한다.

"이민 와서 자녀들이 어느 정도 영어를 하기 시작하면 이젠 됐다고 안심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요.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왜 논술이나 글짓기교실에 학생들이 모였던 걸까요?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단순히 말을 할 수 있다는 것과는 별개의 것입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인 학생들에게는 영어 표현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영어가 된다고 방심하다가 대입을 앞둔 12학년 쯤 되면 작문 때문에 고전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정 원장은 말했다. 또 한국에서 책 읽기를 좋아하던 학생들도 영어 때문에 점점 독서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학생들도 많다.

흔히 한국보다 캐나다의 학과 수준이 낮아 한인 학생들이 쉽게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처음 1,2년은 그럴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현지 학생들과 동일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수학도 한국 고교 과정이 훨씬 차원이 높지만 한국에서 잘 하던 학생도 이곳에선 수학 용어를 영어로 익히지 않으면 알아도 문제를 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정 원장은 한국과 캐나다 수학 교재의 장점을 접목시킨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학 진학 후 수학이 많이 필요한 전공을 선택할 학생은 어려운 대학 과정을 위해 평소에 조금 차원을 높여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 원장은 말했다.

이민 오기 전 한국에서 8년 이상 입시 학원을 운영했던 정 원장은 영어나 수학이나 어려서부터 기초를 튼튼히 다져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인 학생들은 캐네디언 학생들에 비해 영어 어휘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마련이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려면 부모들이 자녀와 도서관을 자주 찾아 책을 많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어려서부터 하루 2,30분씩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얼마 전 세미나를 열었을 때 많은 부모님들이 참석하셨는데 관심에 비해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얘기가 다른데 무조건 남의 말에만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

정 원장은 2세 교육에 꼭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한인 사회 안에서 서로 공유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자아가 성립되는 중요한 시점에 혼자 유학와 있거나 부모와 대화할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

정환충 학원에서는 현재 초등학교 2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과학, 미국 대입 SAT반, 한국대학 입학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위치는 메트로 타운 메디칼 빌딩 4층이며 개원 시간은 월-금요일은 낮12시-오후10시,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오후 1시까지다. 문의는 437-7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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