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아남 IT 캐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아남 IT 캐나다


"한국산 토종 솔루션으로 캐나다 틈새시장 공략"

저가격 고품질 서비스 전략... 밴쿠버 한인 IT 인력 활용에도 주력



본국의 전문 SI 업체인 ㈜ 아남정보기술이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해 캐나다 지사인 아남 IT 캐나다를 설립했다. ㈜ 아남정보기술은
코퀴틀람 소재 테크서브사의 마상문 대표이사<사진 오른쪽>를 지사장으로 영입, 앞으로 밴쿠버를 캐나다와 미국 서부 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지난 95년 설립된 아남정보기술은 연간 매출 350억 규모의 SI(시스템 통합) 전문 업체로, 틈새 시장인 한국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버 공급 및 영업.재고.회계 통합 관리, 고객관계 관리, 웹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사 설립을 위해 밴쿠버를 방문한 ㈜ 아남정보기술의 김동민 대표 이사<사진 왼쪽>는 "한국에서도 중소기업이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캐나다에서도 한인 시장,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캐네디언 시장과
미 서부 지역의 틈새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남 IT 캐나다가 밴쿠버를 지사 설립지로 선택한 것은
테크 서브 마 사장의 역량에 대한 신뢰와 밴쿠버의 유능한 한인 IT 인력 개발 가능성 때문이다.

김 대표이사는 "캐나다에 많은 한국 IT 인력들이 독립 이민을 와 있지만 주류 사회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이 인력을 적극 활용해 캐나다 IT 인력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남 IT 캐나다는 50만 달러를 투자, 1차적으로 앞으로 2년 내 매출 3백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남 IT 캐나다는
㈜ 아남정보기술이 본국에서 개발해 큰 반응을 얻고 있는 '아남비즈니스포탈'을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맞춤 솔로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상문 지사장은 "전산 환경을 필요로 하는 한인 비즈니스 업체들이 이곳에서 개발된 시스템에 의존하다 보니 여러 문제점이
많았다"며 "앞으로 한인 비즈니스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해 차차 시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남 IT 캐나다는 이곳에서 개발해 성공한 아이템은 본국으로 역수출, 국가간의 정보 교류 및 다양한 시스템 활용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한인 2세를 위한 교육 사업도 병행, IT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재 개발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문의 937-7191 <조은상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