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한인 차세대 리더, 미래 비전 설계 머리 맞대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06 11:35

제5회 C3 리더십 콘퍼런스 성황리 개최

한인 차세대 단체 C3 소사이어티(C3 Society·회장 스티브 김)가 지난 3일 BCIT 밴쿠버 다운타운 캠퍼스에서 제5회 C3 리더십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잠재력의 발견(Discover Potential Withi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스티브 김 C3 소사이어티 회장과 연아 마틴(Martin) 상원의원 등을 비롯한 멘토와 한인 1.5세·2세 참가자 17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C3 리더십 콘퍼런스는 피터 정(Chung) 에미나타 그룹(Eminata Group) 회장의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정 회장은 “일을 즐기되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자신감 넘치는 리더가 될 것을 요구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브랜딩, 네트워킹 스킬, 라이프 코칭법 등을 주제로 한 설명회가 진행됐으며 직종별 소그룹 멘토링 시간이 이어졌다.

직종별 소그룹 멘토링에서는 IT·기술, 의료, 교육, 봉사단체, 법률, 정치, 정부기관, 연구기관, 비즈니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세부 분야로 나뉘어 현재 활동하고 있는 멘토 40여명이 초청돼 한인 차세대들을 맞았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의 멘토를 직접 만나 평소 궁금했던 점과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조언을 들었다. 직종별 소그룹 멘토링 뒤에는 데니스 챈(Chan) 석세스 이사회 의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가 “자신이 원하는 멘토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처음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가한다는 문샛별(22)씨는 “멘토로 참여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한인 1.5·2세대가 한국인 50%, 캐나다인 50%로 이뤄진 존재가 아닌 한국인과 캐나다인의 장점을 두루 갖춰 200%의 힘을 발휘할 수 존재’라고 강조했던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C3 리더십 콘퍼런스에서는 한인 1.5세·2세뿐 아니라 젊은 한인 이민 1세대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자신을 이민 1세대라고 소개한 이동현(28)씨는 “캐나다에 정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이곳의 한인 차세대들의 문화는 물론 어떻게 네트워킹하고 자신을 브랜딩하는지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이날 행사에서는 직종별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만나 궁금증을 풀고 조언을 얻는 시간도 마련됐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  행사 중간중간에는 간단한 게임과 이벤트로 참가자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됐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대니스 챈 석세스 이사회 의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노스로드 도로 확장공사 이달 개시
  • “5월 아시아 문화 우수성 알리는 행사 풍성”
  • 加 조폐공사, 새 1달러·2달러 동전 유통
  • BC주정부, 한국 수출 확대 위해 팔 걷어붙여
  • BC신민당 “교육은 뒷전, 유학생은 돈벌이 수단”
  • ‘이영표 선발’ 화이트캡스, DC유나이티드와 무승부
  • BC주, 연방경찰과 20년 계약 연장 체결
  • 이영표 풀타임 소화, 화이트캡스 시즌 첫 승
  • 이영표, MLS 데뷔전 출격 준비 ‘끝’
  • BC신민당, 지역 소규모 사업자 의견에 귀 기울여
  • 한인 차세대 리더, 미래 비전 설계 머리 맞대
  • BC주정부 “첫째는 가족, 둘째는 경제”
  • BC주정부 “지출 잡고 세수 늘린다”
  • “거리소년에서 상원의원이 되기까지”
  • 에버그린 라인 건설 사업 첫발을 떼다
  • 현대 엘란트라,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
  • 잘나가는 모터사이클 한자리에 모인다
  • 이영표 경기 언제부터 볼 수 있나
  • 밴쿠버는 지금 ‘영표앓이’
  • 한국산 친환경 가로등 밴쿠버 진출 ‘파란불’
  • “올해가 마지막 입니다”
  • 은반 위 펼쳐지는 꿈의 향연 ‘디즈니 온 아이스’
  • 스탠리 컵 폭동 용의자 첫 기소 신청
  • 마틴 상원의원, 韓·加의원친선협 공동회장으로 선출
  • ‘밴쿠버를 점령하라’ 시위 치안에 50만달러 지출
  • 反 월가 시위, 밴쿠버에도 상륙
  • 재미한인 장학기금 수여식 개최
 1  2  3  4  5  6  7  8  

영상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연방경찰, 용의자 폭행 비디오 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