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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ZOOM / 미래 교육

"가르치는 일은 나의 천직"



전학년 전과목 대입 지도 전문 학원...




대학
입시 지도를 전문으로 하는 미래 교육원이 지난 5월 1일 코퀴틀람 노스 로드에서 개원했다. 미래 교육원은 ESL을 비롯 수학,
영어 과학, 사회 등 전학년 전과목을 지도하며 토플반과 생활 영어반, 프로빈셜 시험 준비반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 1,2학년 때 이민 온 한인 학생들이 영어 때문에 학과 공부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초기에 공부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놓치면 결국 대학 진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늦었다고 낙심하지 말고 초기에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미래 교육원의 한현애 원장<사진>은 공부를 잘 하고 싶어도 방법을 잘 모르는 부모와 학생들의 길잡이가 되기 위해 학원을
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캐나다에서 26년간 학생들을 지도해온 풍부한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싶은 것이 한 원장의 바람이다.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있는 한 원장은 그 동안 수많은
한인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한인 학생들이 당면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돕기 위해 학원 개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녀 교육 때문에 캐나다 이민을 결심한 많은 한인 부모들이 이곳의 교육 제도와 대입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해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키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한 원장은 지적했다. 학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자녀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며, 무엇을 가장 어려워
하는지를 파악하고 학교 생활에 빨리 적응해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일이다. ESL을 오래 받으면 학교
생활 적응도 늦어지고 공부에 대한 취미를 잃어 결국 방황하게 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ESL을 마치고 정규 과목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원장은 조언한다. 대학에 입학할 때 11학년 성적부터 반영된다는 점을 들며 한 원장은 늦게 이민 온 경우라도 2,3년간
열심히 하면 충분히 이곳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절대로 "늦게 이민을 왔다"는 이유로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라고 한 원장은 말한다.

함께 학원 운영을 맡고 있는 한대준 원장은 "한인 학부모들은 캐네디언 교사에게 지도를 받아야만 영어가 빨리 는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학생을 잘 이해할 수 있는 한국인 교사에게 지도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미래 교육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올바른 공부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매일 매일 목표를 정해 꾸준히 하는 자세.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말고 부족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해 나가는 성실함이 필수적이다.

한현애 원장은 앞으로 미래 교육원이 큰 뜻을 품고 이민 온 한인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줄 수
있는 '미래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 교육원은 코퀴틀람 노스 로드(#230-341 North Road, Coquitlam)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937-0204, 945-9487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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