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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 전문점 천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ZOOM / 중국요리 전문점 '천지'



""철학이 있는 중국요리로 승부하겠습니다""



진짜 요리꾼들이 만드는 보는 즐거움도 있는 요리






고급스런 한국식 중국요리를 표방하는 중식당 '천지'가 코퀴틀람 센터 부근 헨더슨몰 뒷편에 지난 6월 5일 문을 열었다.

중국요리 경력이 각각 20년, 30년이 넘는 두명의 메인 요리사를 비롯한 6명의 주방식구와 25명의 종업원이 200석을 갖춘
5000 스퀘어피트의 넓직한 홀에서 손님을 맞는 '천지'의 사장 최덕순<사진>씨는 "한국에서 접할수 있는
고급 중국요리를 캐나다 교민들이 맛볼수 있게 하고 앞으로 한인사회의 명소뿐만 아니라 밴쿠버의 캐나다인들에게 사랑받을수 있는 고급
식당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천지'에서는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짜장, 탕수육등 기본메뉴 뿐만 아니라 그동안 밴쿠버에서 맛볼수 없었던 한국식 고급중국요리를
100여가지가 넘는 메뉴속에서 찾을수 있으며, 한국의 고급 중식당에서만 맛볼수 있는 메뉴에 없는 요리도 손님이 요리 이름만 대면
만들어 준다고 한다.

요리의 격을 높이고 손님접대에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맛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아름다운 요리를 추구한다는 '천지'는 미각뿐만 아니라
사람의 시각, 후각, 촉각등 오감을 만족시켜 먹는 사람이 즐거워 할수있는 요리에 비중을 두고있다. 음식에도 철학이 있음을 강조하는
20년 경력의 요리기술자 김병희실장은 "'천지'에서는 사람의 배만 채워주는게 아니라 몸에도 좋은 음식이 될수 있도록
각종 요리에 25가지에 이르는 한약재를 쓰고, 건강식 한방요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천지'에서는 중국요리의 기본이 되는 국물(다시)에 몸에 좋은 한약재를 첨가하고 오향장육에는 7가지 약재가 들어간다고
한다.

또한 '천지'에서는 한국식 중국요리의 맛을 유지하기위해 요리재료의 80%정도를 한국에서 공수해서 쓴다고 하며 불과 싸우는 중국요리의
참맛을 느낄수 있게 하기위해 배달은 절대 하지않고 테이크아웃도 자제한다고 한다. 최사장은 여름에 입맛이 없는 분들을 위해 '천지'에서
자체개발한 얼큰 칼칼한 맛의 '골든쟁반짜장'($13.99)을 추천하며, 한인 사회의 작은 모임들을 위해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중국음식을
맛볼수 있는 상요리(코스요리)를 준비중이라고 귀뜸했다.



6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연회용 방을 갖춘 '천지'는 매주 월요일은 쉬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밤 10시까지이다. 문의는
552-7970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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