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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시, 카지노 설립 계획 밝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0-25 00:00

더그 맥컬럼 써리 시장이 카지노를 몰아낸 지 3년 만에 다시 카지노업체를 유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맥컬럼 시장은 최근 BC 로터리 사에게 써리 시에 카지노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부탁했다고 말하고, 새로 들어설 카지노는 시가 규정한 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못박았다. 써리 시는 인근지역에 호텔이나 오락 시설을 겸비하지 않은 채 카지노만 단독으로 건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카지노 설립을 위한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프레이저 다운즈 경마장과 가까운 클로버데일 페어그라운드 지역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클로버데일 지역 협회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은 경마장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은 지금도 더 많은 일자리를 원한다며 카지노 설립 계획을 반겼다.



과거 뉴튼 지역에 있던 유일한 카지노는 맥컬럼 시장이 슬롯 머신을 없애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고, 불시 소방시설점검을 실시하는 데다가 야간 주차법규 위반 딱지를 떼는 등 온갖 방법으로 카지노업을 방해하자 3년 전 문을 닫고 떠나버렸다. 써리 시는 이 카지노에서 연간 50만 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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