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건 온열 치료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ZOOM / 미건 온열 치료기

"교민 건강의 파수꾼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압·뜸·마사지 등의 복합적 통증완화 효과

대한민국 특허 기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온열 치료기가 캐나다에 처음으로 상륙했다.

헬륨과 원적외선을 발산하는 연옥과 세라믹 매트로 구성된 이 온열기를 이용하면 침·뜸·마사지·지압 등의 복합적 효과를 한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온열 치료기는 연옥으로 만든 치료캡이 누워있는 사람의 척추굴곡에 따라 움직이며 자신의 체중으로 지압하고 우리 몸의 중추역할을
하는 척추에 뜸의 원리를 이용한 온열을 주입한다. 헬륨과 원적외선에 의한 온열이 인체 깊숙이 까지 전달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작용을 한다는 온열기는 근육통, 당뇨, 고혈압 등의 증세완화에 탁월한 효능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7월 3일 써리에 미건온열기 홍보관을 오픈한 정진태사장(사진·62)은 "나이가 들어 몸이 불편하거나 지병으로 고생하는
밴쿠버교민들을 위해 일을 시작했다"며 "경제적 여유가 없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온열기의 효과도 체험하고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건온열기는 한국의 원강대, 충남대 등의 대학병원과 중국 북경의학대학 등에서 성공적인 임상실험을 마치고, 미국 UC 어바인 의대와
의료기 계약을 맺어 미주지역에서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 상태이다. UC 어바인 의대 신경해부학과의 서창석교수는 "미건온열기는
척추와 경각골등의 신경을 안전하게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는 건강유지에 필요한 도구" 라고 말하며 본인도 미건온열기를 쓰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온열기의 도움을 받은 여러 환자 중에는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발이 썩어가던 사람, 팔다리 등의 신체 일부분을 제대로 쓰지
못하던 사람, 고혈압으로 고생하던 사람 등이 있었는데, 미디어를 통해 본인들의 신체가 급속도로 회복된 것을 증언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LA를 포함한 서부지역 25곳, 동부지역에 10곳 등 40곳 이상의 홍보전시관을 통해 미주지역 한인들에게 무료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는 미건의료기는 원터치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으며 50세 이상의 어른이 있는 집에 많이 보급되었다고 한다.

남을 배려하고 섬기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온열기 홍보관을 열었다는 정진태사장(광림교회 장로)은 "온열기의 효과를 통해
밴쿠버의 많은 노인분들이나 금전적 여유가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병이 호전되고 마음까지 회복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문의 513-5013

<김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