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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중은행 모기지 특판 2차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09 15:18

5년 고정 모기지 금리 2.99%에 특판
캐나다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말 일제히 모기지(mortgage) 특판을 시작했다.

올해 1월에도 유사한 금리의 모기지 상품을 기간 한정으로 판매했던 시중은행들의 이번 특판은 일종의 연장판매 성격이다.

8일 몬트리올은행(BMO)이 5년 고정금리 모기지를 2.99%에 특판한다고 발표하자 TD캐나다 트러스트, CIBC. 로열은행이 모두 같은 조건의 모기지 상품 특판을 발표했다.

BMO는 “캐나다 대형 시중은행 역사상 최초로” 10년 고정금리 모기지를 3.99%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시중은행들은 모기지 특판 상품을 오는 28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스코샤은행은 9일 4년 고정금리 모기지를 2.99%에, 3년 고정을 2.79%에 특판한다고 발표했다.

저금리 모기지 특판이 올해 연달아 나오는 배경에 대해 금융전문가들은 은행 간에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저금리 모기지 특판은 주로 기존의 모기지에서 저금리로 갈아타려는 이들을 겨냥해 나오고 있다.

스코샤 은행은 “금리 3.99%에서 2.99%로 갈아타고 매월 이전과 같은 금액을 갚아나가면, 원금상환비율이 높아져 30년 만기 기준으로 하면 4년 더 일찍, 이자비용 1만8000달러를 절약하며 상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주에 한번 상환하는 조건으로 바꾸면 추가로 상환만료 기간이 3년이 줄고, 2만9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다만 기존 모기지에서 다른 모기지로 갈아탈 때 유의할 점은 기존 몰기지의 벌금 조항이다. 이자율 외에 새 모기지의 상환조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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