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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내 세인트패트릭스데이 행진 벌어진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16 14:51

18일 오전 11시, 하우가 일대 통제
아일랜드계 문화 정체성 되새기는 날

세인트 패트릭스데이(St. Patrick’s Day)를 기념하는 행진이 18일 오전 11시 밴쿠버 다운타운 하우가(Howe St.)를 따라 펼쳐진다.

드레이크가(Drake St.)와 만나는 하우가에서 북쪽으로 행진이 시작돼 조지아가(Georgea St.)와 그랜빌가(Granville) 교차지점에서 끝난다. 조지아가(Georgia St.)에서는 겔틱 축전이 벌어진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행사에는 매년 3만명 가량이 모였다.

이날 행진과 축전 행사장 일대는 모두 교통이 통제된다. 밴쿠버 시경은 행사장 알코올반입을 막기 위해 인근에서 검문·검색을 통해 술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폐기 처분한다고 밝혔다.

세인트 패트릭은 4세기경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인물이다. 세인트 패트릭은 3월 17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아일랜드인은 이 날을 성자를 기리는 날로 삼았다.

1801년에 아일랜드가 영국에 합병된 후 세인트 패트릭스데이는 아일랜드인이 자신의 문화를 되새기는 날로 유지됐다. 아일랜드는 1916년 독립선언 후 1922년 독립을 달성했다. 영국지배 기간 동안 아일랜드에 찾아온 기근과 질병을 이겨내며, 혹은 고국을 떠나 미국과 캐나다에 정착하면서 아일랜드인들은 세인트 패트릭스데이를 자신의 정체성과 모국을 기억하는 날로 기념했다.

현재 패트릭스데이는 아일랜드산 맥주와 토끼풀(shamrock) 장식과 춤을 즐기는 날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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