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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컴퓨터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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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ZOOM / 레인보우 컴퓨터 교실


"소규모 인원에게 맞춤식 컴퓨터 교육"
컴퓨터에 소외된 계층에게 쉽게 컴퓨터를 알 수 있게 교습



지난 9월 17일부터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교민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강습을 제공하고 있는 레인보우 컴퓨터의 김영필씨(사진)를 만났다. 김씨는 "밴쿠버에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교민들이 의외로 많다"라며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못 다룬다고 소외되는 교민 부모들과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컴퓨터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경영을 하고 싶은 분들이 주로 수강을 한다"고 전했다. 클래스를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 각각 12회의 강습을 통해 컴퓨터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 레인보우 컴퓨터는 한 반에 최대 4명으로 학생을 제한하고, 고성능 펜티엄 IV와 평면 액정 모니터를 사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매주마다 각 과정의 첫 클래스가 시작되기 때문에 수강을 원하는 사람들은 원하는 시간에 등록해 배울 수 있으며 직접 만든 교제를 통해 컴퓨터의 기본부터 고급 기능까지 가르친다고 한다.
초급과 중급과정의 수강생들은 주로 윈도우의 기본적 개념과 인터넷사용법, 워드 프로세싱 등을 배우고, 고급반에서는 비즈니스와 맞물려 엑셀, MS워드등 문서작성과 도표 등을 만들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교민이 듣는 비즈니스 반에서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북키핑(Book-keeping; 부기)과 그림 등을 삽입해 간단한 전단이나 메뉴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문서작성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또한 이메일사용이나 인터넷서핑 같은 컴퓨터의 특정한 기능에 대해 배우고 싶은 몇몇이 모이면 이들만을 위한 강좌를 만들어 3, 4일정도씩 집중적인 교육도 가능하다고 했다.
강의를 맡고있는 김영필씨는 "나이 드신 분들이 컴퓨터를 배울 때는 간단한 것도 잘 잊어 먹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모르면 백번이라도 질문하라고 얘기한다"며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몰라 비싼 기계를 사놓고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안타까워 컴퓨터 교실을 열게 됐다는 김씨는 수강생들이 본인이 원하는 것을 전문적으로 배워 컴퓨터를 활용해 사용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현재 컴퓨터 수업은 각각 80분으로 되어있고, 12회를 기준으로 수강료가 300 달러지만 연말까지 신청하면 30% 디스카운트가 가능하다고 하며 비즈니스반은 오전, 오후 모두 클래스가 개설되어 있다.
앞으로 레인보우 컴퓨터 교실은 다양한 반 편성과 양질의 전문교육을 통해 컴퓨터에 소외되거나 새로운 기능을 배우고 싶은 교민들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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