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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전문 클리닉 김정상 의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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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ZOOM / 의치전문 클리닉 김정상 의치과

"의치 문제를 겪는 사람을 돕는 전문 의료인"

환자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의치 직접 제작


의치과란 '덴처 클리닉'(Denture Clinic)의 한국식 표현으로 의치전문 의료인이 환자를 직접본후 모든 종류의 틀니를 제작하는 곳을 말한다. 의치과에서는 일반 치과에서 이루어지는 치아에 관련된 의료행위는 하지 않으며, 나이가 들어 치아가 빠지거나 사고로 치아가 없어진 경우에 본인의 입과 잇몸 모양에 맞는 틀니를 제작하는 일을 한다.
메트로타운 킹스웨이 플라자에 '김정상 의치과'를 열어 틀니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치를 만들어주는 김정상씨(사진)는 "의치사는 치과의사와 기공사의 중간에 있는 특수한 의료인으로 치아 기공사가 치과의사의 처방을 받아 의치만을 제작한다면, 의치사는 직접 환자를 보고 그 환자의 구강상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환자에게 최적의 의치를 만드는 일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적 개념의 기공사보다는 훨씬 전문적이며 환자의 필요에 따라 총의치, 부분의치, 임플란트 의치(사진참고)를 직접 설계, 제작한다.
김정상씨는 "한인들 중에 의외로 의치로 고생하는 어른들이 많습니다"라고 전제하고, "영어가 능숙하지 않고 치아 때문에 힘들어하는 나이 많은 한인들의 의치문제를 돕기 위해 의치사가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보통 치과에서 치료를 받다가 의치가 필요한 사람들은 치과의사의 처방을 받아 기공사에게 틀니를 주문한다. 그러나 환자를 본 일이 없는 기공사는 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의치가 필요한 사람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기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의치사를 통해 틀니를 제작하게 되면 본인 스스로의 애로사항이 의치제작에 세세히 고려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편하고 잘 맞는 의치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김정상 의치과에는 환자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진찰실, 의치제작실,의치샘플 등이 갖추어져 있어, 의치가 필요한 환자의 상태를 살핀 후 바로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의치사가 되려면 먼저 2년 간의 의치사 교육과정을 마치고 1년반정도의 임상경험을 쌓는 인턴쉽 과정을 끝낸 후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한다. 현재 BC주의 의치사 학교는 최신 시설을 갖추고 새로 문을 열기 위해 휴교중이며, 알버타·토론토에 의치전문 학교가 있다고 한다.
'김정상 의치과'에는 나이가 많아 의치가 필요한 사람과 의치를 쓰고 있으면서 잇몸이 주저앉거나 틀니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이 주로 찾고 있다. 김정상씨는 "부분틀니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진단을 받아야 하고, 틀니는 5~6년마다 한번씩 교체해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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