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탈북자 북송 반대 운동은 계속된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22 14:56

서명운동 참여인원 일주일도 안돼 3000명 ‘훌쩍’
밴쿠버 한인회 “서명운동 4월까지 계속 전개할 것”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서명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참여 인원이 3000명을 넘어섰다.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를 중심으로 민주평화통일위원회 서부협의회(회장 최강일),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지회(회장 김일수),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성순), 밴쿠버 한인 노인회(회장 채승기), 밴쿠버 한인 여성회(회장 이인순) 등 각 한인단체와 종교단체, 학생회 등이 적극 동참하면서 서명 운동에 대한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한인회는 1차로 모인 3016명의 서명을 유엔회의 참석차 뉴욕에 방문 중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에게 전달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이런 한인 사회의 목소리와 서명부를 유엔 관계자에게 전할 예정이다.

오유순 한인회장은 이번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서명 운동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오 회장은 22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한인의 목소리를 캐나다는 물론 세계에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명 운동을 내달까지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23일에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버나비 한남 슈퍼마켓과 코퀴틀람 한아름 마트에서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 회장은 “23일까지 모아진 서명부를 탈북자 강제 북송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24일 파견되는 제이슨 케니(Kenney) 이민장관을 통해 캐나다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며 “또한 이날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단하라는 캐나다 정부 차원의 압력 행사를 요청하고, 캐나다가 탈북자를 난민으로 받아줄 것에 대해 건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인회는 내달까지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내달 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수상자 모임에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한다는 뜻을 전한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옥타 차세대 위원회, 이성기 이사장과 만남의 자리 마련
세계한인무역인협회 밴쿠버지회 차세대 위원회(회장 조준희)가 지난 26일 주밴쿠버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이성기 이사장(STR Supplies 대표)을 초청해 제2회 ‘CEO와 만남의 자리(Meet the CEO)’를...
조국과 민족 앞에 놓인 난제 해결 기원
지난 30일 밴쿠버 기독교 교회협의회(회장 송영진 목사) 주최로 구세군 밴쿠버 교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위한 조찬기도회’가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송영진 협회...
밴쿠버 한인회 제40대 회장 선거가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김길우 위원장)는 4월 25일 한인회장 선거등록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장 선거 일정에 돌입한다. 후보자 등록은 5월 9일부터 23일 오후...
평통, 포트무디-코퀴를람 선거구 3당 후보 초청 한인과 만남의 자리 마련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캐나다서부협의회(회장 최강일·이하 평통)가 포트무디-코퀴를람 선거구에 출마하는 3당 후보를 초청해 한인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평통은 13일 오후 7시 코퀴틀람 한인회 사무실(#2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에서 '3당 보궐선거...
캐나다 한국문인협회(회장 이원배·이하 한국문협)가 회원과 한국문학교실 수료 문학인들의 창작품을 모아 첫 작품집을 발간했다. 이원배 회장은 이번 작품집의 출간 목적에 대해 “회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솔한 삶의 여정을 시와 수필 등을 통해 이웃과 함께...
주밴쿠버총영사관 소재파악 나서
앨버타주 에드몬튼에 거주하던 한인 김재홍(남·44·사진)씨가 실종돼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이 소재파악에 나섰다. 김남현 경찰영사는 5일 “2008년 11월 이후 연락이 두절돼...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에 한대원 신임회장…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이하 실협)가 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대원 후보의 당선을 인준했다. 한 회장은 박진철, 장영석 부회장과 함께...
4월 6일~5월 17일 대폭 할인 행사, 세미나 등 실속형 이벤트
한아름마트(대표 이홍일)가 봄을 맞아 알뜰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한아름마트는 봄맞이 축제 ‘해피 스프링 페스티벌(Happy Spring Festival)’을 4월 6일(금)부터 5월 17일(목)까지 총 6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아름마트는 축제...
31일 모금 위한 진학 상담회 ‘2012 멘토들과의 만남’ 개최
31일 버나비 보란드시 카페. 토요일 오전 시간임에도 카페 안이 북적거렸다. 진학 상담회 ‘2012 멘토들과의 만남(Meet the Mentors)’ 행사가 열리는 현장이다.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동문회(VKCSF...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밴쿠버 지부(지부장 이인순)는 31일 오전 11시 버나비 뮤지엄 미팅홀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주제로 강연회을 개최했다.이날 심리 상담가로 활동하고...
밴쿠버 지역 대학(원)생은 주밴쿠버총영사관으로 신청 가능
주미대사관이 2012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을 선발한다. 주미대사관은 매년 미국∙캐나다 소재 대학의 한국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약 65명을 선발해 1인당 장학금 1000달러씩 지급한다....
써리 프레이저 하이츠 로터리 클럽 1일 한국 주제로한 문화 행사 개최
한국 문화를 주제로 대규모 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써리 프레이저 하이츠 로터리 클럽은  1일(일) 오후 7시 30분 써리 퍼시픽 아카데미(Pacific Academy)에서 한국의 문화를 주제로한 문화 공연 ‘우리 한인 이웃들을 향연(Celebrating our Korean Neighbours)’을 개최한다고...
투표소 분위기 한산…캘거리·에드먼튼 장거리 유권자도 눈에 띄어
제19대 총선 재외국민선거가 28일 오전 8시를 기해 주밴쿠버총영사관 내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투표소 첫 날 분위기는 비교적 한산했다. 하지만 투표소를 찾는 발걸음이 꾸준히...
제이슨 케니 이민장관 한인 단체장들과 재중 탈북자 북송 문제 논의
밴쿠버 한인 사회의 외침이 캐나다 정부를 움직였다.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는 제이슨 케니(Kenney) 이민장관을 24일 밴쿠버에 파견, 한인 단체장들과 탈북자 강제 송환 문제를...
서명운동 참여인원 일주일도 안돼 3000명 ‘훌쩍’ 밴쿠버 한인회 “서명운동 4월까지 계속 전개할 것”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서명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참여 인원이 3000명을 넘어섰다.   밴쿠버 한인회(회장...
“수학·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도전해 보세요”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대회의장 김민)는 수학, 과학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2 캐나다 수학·과학경시대회를 5월 5일 오후 1시 코퀴틀람 더글라스 칼리지에서 개최한다.수학·과학경시대회는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서명부 연아 마틴 상원의원 통해 유엔에 전달
밴쿠버 한인사회의 하나된 목소리가 유엔에 전해진다.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가 재중 탈북자 북송에 반대하는 3016명의 서명을 뉴욕에 방문 중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에게 발송했다고 20일 밝혀왔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21일 서명부를 받아 유엔 관계자에게...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동문회, 멘토들과의 만남 행사 개최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동문회(VKCSF Alumni Association)가 전공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자리를 마련한다. 장학재단 동문회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보란드시 카페(4035 North Rd., Burnaby)에서 현 고등학교·대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학부모를...
UBC한인학생회 KISS·UNIK, 한국 문화 행사 공동 주최
19일 오후. UBC 캠퍼스 내 학생회건물(SUB) 복도가 수 백 여명의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코리안 컬쳐 위크(Korean Culture Week)’이라고 쓰여진 입구 앞에는 은은한 색깔의 저고리와 치마로...
밴쿠버 문학 단체 ‘라이터스 인터내셔널 네트워크(Writers International Network·이하 WIN)’는 제1회 문학축제 수상자로 안봉자 시인을 선정했다. WIN은 문학축제를 통해 밴쿠버에서 문학 활동이 활발한 문학인을 장르별로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안봉자 시인은 이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