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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까지 확산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23 15:12

밴쿠버 보건청, 무료 예방 접종 실시
백일해(Whooping Cough·百日咳)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보건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지난 12월 발병이 보고되기 시작한 백일해는 프레이저 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프레이저 밸리에서 보고된 백일해 감염 환자는 지금까지 1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밴쿠버 보건청은 백일해가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 메트로 밴쿠버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보건청이 확인한 백일해 발병 건수는 38건. 예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백일해는 호흡기질환으로 ’백일동안 지속되는 기침’이라는 이름 만큼이나 감염 기간이 길다. 백일해는 또한 전염성이 강하며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분비물로 전염된다. 특히 1세 이하 영아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보건청은 백일해가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18개월 미만 영유아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예방접종은 가정의, 건강 클리닉, 일부 약국 등에서 받을 수 있으며 811로 전화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밴쿠버 보건청의 패트리샤 댈리(Daly) 박사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백일해 확산에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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