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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밀렸다’...블랙베리, 캐나다서 1위 뺏겨

박정현 기자 jen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25 11:47

‘캐나다 출신’의 블랙베리(BlackBerry)가 안방에서도 아이폰에 밀렸다.

23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출하량은 작년에 캐나다에서 208만대를 기록해,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인 285만대에 뒤처졌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캐나다 회사인 RIM이 만드는 블랙베리가 ‘안방’에서 아이폰에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내어준 것이다.

이는 2010년에 블랙베리가 아이폰을 출하량 기준으로 50만대 이상 앞섰고, 2008년에는 아이폰 1개당 블랙베리가 5개씩 팔렸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블룸버그는 블랙베리가 캐나다 제품을 선호하는 캐나다 국민 덕분에 수년간 캐나다 시장에서 인기를 끌어왔지만, 아이폰에 뒤처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BMO해리스 프라이빗 뱅킹의 폴 테일러 매니저는 “캐나다 국내 시장에서 블랙베리가 아이폰에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빼앗긴 것은 아이폰에는 전략적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소비자들이 아이폰의 유저 프랜들리 기능과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앱)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RIM에 따르면 회계연도 3분기에 캐나다 내 RIM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미국 내 매출은 45%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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